지난해 큰 피해 끼친 태풍 2개 이름, 명단에서 영구 삭제

김재영 2019. 2.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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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 '망고스틴'과 '룸비아'가 지난해 심대한 피해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관련 위원회에 의해 강제 퇴역 당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 및 세계기상기구(WMO) 산하에 있는 국제 조직 태풍위원회는 27일 중국 광저우시 개최 51차 회의에서 이 같은 태풍 이름 삭제 결정을 내렸다.

태풍위원회는 2000년부터 북서 태평양과 남중국해 상의 열대 사이클론인 태풍의 이름을 순서대로 붙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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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AP/뉴시스】일본 아키에서 4일 슈퍼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게 치고 있다. 2018.09.04

【광저우(중국)=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태풍 이름 '망고스틴'과 '룸비아'가 지난해 심대한 피해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관련 위원회에 의해 강제 퇴역 당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 및 세계기상기구(WMO) 산하에 있는 국제 조직 태풍위원회는 27일 중국 광저우시 개최 51차 회의에서 이 같은 태풍 이름 삭제 결정을 내렸다.

2018년도 22호 태풍인 망고스틴과 18호 룸비아는 역내에 광범위한 파괴를 불러일으켰다. 룸비아는 중국에서만 산둥성 등지에서 홍수를 일으켜 3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6명이 죽고 15명이 실종됐다.

태풍위원회는 2000년부터 북서 태평양과 남중국해 상의 열대 사이클론인 태풍의 이름을 순서대로 붙이기 시작했다. 한국, 북한, 중국, 홍콩, 일본 등 14개 회원국들이 이름 10개 씩을 제출했다.

제거된 이름인 망고스틴과 룸비아 제출국인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다음 회의에서 새 태풍 이름을 내놓을 수 있다.

2017년에 큰 해를 끼친 태풍 3개의 이름이 이번 회의에서 삭제되고 기존 제출국인 일본과 홍콩이 새 이름을 올려 승인 받았다. 지금까지 45개의 태풍 이름이 사납다는 이유로 이처럼 순번 명단에서 지워졌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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