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복원 마친 국내 최고 미륵사터 석탑, 하늘 아래 우뚝 서다

2019. 3. 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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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석탑인 전북 익산 미륵사터 서탑이 마침내 수리복원을 마친 모습을 내보였다.

지난 2001년부터 덧집을 씌우고 해체복원 공사를 벌여왔던 석탑이 18년 만에 덧집과 포장을 걷고 지난달 28일부터 미륵산 자락 아래 복원된 모습을 드러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서 지난해 6월 탑의 보수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닫집 안에 있는 탑의 전모를 언론에 공개했으며, 그뒤 닫집과 주변의 가건물을 철거하는 작업을 올초까지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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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해체복원공사
덧집 걷은 모습 공개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국내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석탑인 전북 익산 미륵사터 서탑이 마침내 수리복원을 마친 모습을 내보였다. 지난 2001년부터 덧집을 씌우고 해체복원 공사를 벌여왔던 석탑이 18년 만에 덧집과 포장을 걷고 지난달 28일부터 미륵산 자락 아래 복원된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탑은 최대 6층으로 원래 크게 허물어졌던 서·남쪽면을 새 부재를 쌓아올려 보강했다. 이때문에 서·남쪽면의 3~6층 부분은 지붕이 있는 탑의 다른 쪽 면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띠게 됐다. 현장에 가면 20여년 전 모조탑으로 세운 동탑과 나란히 쌍을 이룬 서탑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서 지난해 6월 탑의 보수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닫집 안에 있는 탑의 전모를 언론에 공개했으며, 그뒤 닫집과 주변의 가건물을 철거하는 작업을 올초까지 벌여왔다. 연구소 쪽은 본래 이달 12일 낙성식을 열려 했으나, 석탑 주위의 콘크리트 철거작업이 지체돼 4월말로 일정을 미룬 상황이다. 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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