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건강한 나라' 9위에 한국.. 1위는 캐나다

이소연 인턴기자 2019. 3. 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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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 수준이 세계 9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는 건강한 삶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가 고려됐다.

151개 조사 대상국 중 1위는 캐나다가 차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가장 건강하지 못한 국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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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레터원 '세계 웰빙 지수' 발표
/AFPBBNews=뉴스1

한국인의 건강 수준이 세계 9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위에는 캐나다가 올랐다.

최근 투자기업 레터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 웰빙 지수'(Global Wellness Index)를 발표하고, 작은 규모의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경제학자들이 참여한 것 중에서는 역대 가장 규모가 크다.

조사에는 건강한 삶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가 고려됐다. 주요 고려 요소 10가지는 혈압, 혈당, 비만도, 우울증, 음주, 흡연, 활동량, 행복도, 건강수명, 그리고 정부의 의료 지출이다.

151개 조사 대상국 중 1위는 캐나다가 차지했다. 혈압, 기대수명, 정부의 의료 지출, 그리고 행복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건강한 국가에 뽑혔다.

대한민국은 9위였으며 G20(주요 20개국) 중에서는 2위였다. 낮은 활동량과 높은 음주량으로 점수를 잃었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미국은 37위에 그쳤다. 높은 비만도와 우울증 지수, 낮은 활동량 등이 순위를 밑으로 내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가장 건강하지 못한 국가'로 조사됐다.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기대수명, 음주, 우울증, 혈당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상위권에 오른 나라들 중에는 아이슬란드(3위), 몰디브(5위), 네덜란드(6위), 싱가포르(7위) 등 소규모 국가들이 눈길을 끌었다. 오만(2위), 바레인(22위) 등 중동 국가들은 음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권에 포함됐다.

리처드 데이비스 전 영국 중앙은행 경제학자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상위권에 부유한 국가도 있지만, 여러 신흥국들이 선진국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최근 기대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진국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로 높은 우울증 지수와 비만도를 지적했다.

25위 내에 G20 국가들은 캐나다, 한국 외에 영국(17위), 중국(19위), 호주(21위)가 포함됐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들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리처드 데이비스는 "GDP(국내총생산)나 취업률 등 경제 지표만으로는 한 국가 사람들의 웰빙(well-being)을 측정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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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인턴기자 soysauce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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