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홍준표는 안되고 유시민은 된다, 왜냐면.."

2019. 3. 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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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에서 실시간으로 후원금을 모금하는 일이 정치자금법 위반일 수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해석이 나오자 4일 페이스북에 "유시민 알릴레오는 되고 홍카콜라는 안된다고 한다"라며 반발했다.

5일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유 이사장은 '홍준표는 안 되고 유시민은 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언급하며 "알릴레오와 홍카콜라는 이름부터가 다르다. 알릴레오는 노무현 재단의 프로그램에 '유시민의 알릴레오'라는 코너가 있는 것이고, 홍카콜라는 선관위의 규제 대상이 되는 정치인이 하는 개인 방송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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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에서 실시간으로 후원금을 모금하는 일이 정치자금법 위반일 수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해석이 나오자 4일 페이스북에 “유시민 알릴레오는 되고 홍카콜라는 안된다고 한다”라며 반발했다. 이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홍카콜라와 엄연히 다르다. 알릴레오를 끌어들이지 마라”고 주장했다.

5일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유 이사장은 ‘홍준표는 안 되고 유시민은 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언급하며 “알릴레오와 홍카콜라는 이름부터가 다르다. 알릴레오는 노무현 재단의 프로그램에 ‘유시민의 알릴레오’라는 코너가 있는 것이고, 홍카콜라는 선관위의 규제 대상이 되는 정치인이 하는 개인 방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릴레오 수익은 현재까지 1월 한 달에만 있었다. 수입은 구글 광고료와 오디오 팟빵에서 받는 후원금 두가지인데, 구글 광고료는 법적으로 다 받아도 된다. 논란이 되는 것은 직접적인 돈을 받는 ‘팟빵 후원금’이다”라며 “저는 정치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중에 정치권에 출마하려고 후원금을 받지 않는다’라는 말이 듣기 싫어서 후원금을 받기로 했다"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홍 전 대표는 억울하긴 할 거다. 그런데 저를 끌어들이지 마라. 알릴레오의 모든 수익은 노무현 재단으로 돈이 들어가 거기서 회계처리를 거친다. 제 계좌로 돈이 들어오는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릴레오는 더 현명한 주권자가 되고 싶어하는 시민들에게 중요한 국가정책, 사회 이슈에 대해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교양방송이다”라며 “그러므로 이 일은 저에게 의미가 크다. 저는 재능기부로 출연료도 받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홍카콜라에 “답답하고 억울한 홍준표씨의 심정에 깊이 공감한다. 하지만 선관위의 조치에 대해 알릴레오가 마치 특혜를 받는 것처럼 묶어서 비난하는 것은 법률가 출신 정치인으로서 옳지 못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회 수를 늘려 광고 수익으로 충당해라. 어떻게든 홍카콜라를 잘 꾸려나가길 응원한다”라며 영상을 끝마쳤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김도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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