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에 관한 모든 것, 전7권 '가야 자료 총서'

이수지 2019. 3. 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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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문화 관련자료를 모두 모은 책이 나왔다.

지금까지 간행된 가야 관련 논저 총 5164건을 정치·군사, 사회, 문화, 경제, 외교, 지리·교통, 종교·사상 등 주제별로 목록화하고, 색인을 구성해 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연구소는 올해 일본에서 조사된 가야 관련 유적·유물 자료와 국외에서 간행된 논저목록을 정리한 '가야 자료 총서-국외 자료편'을 추가로 발간하고 총서 자료 최신화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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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가야 문화 관련자료를 모두 모은 책이 나왔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펴낸 '가야 자료 총서'(전 7권)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한국 고대사의 한 축을 담당한 가야와 관련한 문헌·금석문 등 각종 사료와 가야 유적 발굴 조사자료, 논저목록 등 국내에 있는 가야 관련 자료를 망라했다. 3342쪽에 달하는 총서는 문헌 사료편, 일제강점기 자료편, 유적 발굴조사 자료편, 논저 목록편으로 구성했다.

문헌 사료편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국내 문헌과 '일본서기' '삼국지' 등 국외 문헌에 기록된 사료 904개를 주요 표제로 묶고, 이 표제를 연도순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가야 관련 문헌 사료집은 각각 사서에 기록된 기사를 열거하는 방식이다. 이 총서는 가야사 흐름에 맞춰 먼저 표제를 정하고, 관련 기사를 모두 나열하는 방식으로 편집해 가야의 주요 역사를 시간 흐름에 따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일제강점기 자료편은 1907~1939년 일제강점기 가야 유적 조사 자료를 수록했다. 여기에 금관가야의 성립과 대외 관계를 보여 주는 사적 제2호 김해 봉황동 패총인 김해 회현리 패총 발굴조사 자료, 대가야 대표 고분군인 사적 제79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 발굴조사 자료를 정리했다.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엽서나 관찰 기록부 내용도 담았다.

발굴조사 자료편은 영·호남 시·군·구 38곳에 분포한 가야 유적 638곳의 조사 자료를 수록했다. 가야 중심 권역 이외에 서울, 충청, 강원에서 가야 유물이 출토된 유적 90개소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유적이 위치한 정확한 지점과 범위를 표시해 학술 연구 자료뿐 아니라 정비·보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논저 목록편은 가야 관련 문헌·금석문 자료, 지표·발굴조사보고서, 도록 등 기초 자료 목록을 정리했다. 지금까지 간행된 가야 관련 논저 총 5164건을 정치·군사, 사회, 문화, 경제, 외교, 지리·교통, 종교·사상 등 주제별로 목록화하고, 색인을 구성해 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가야 자료 총서'는 도서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원문정보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웹사이트(nrich.go.kr/gaya)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연구소는 올해 일본에서 조사된 가야 관련 유적·유물 자료와 국외에서 간행된 논저목록을 정리한 '가야 자료 총서-국외 자료편'을 추가로 발간하고 총서 자료 최신화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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