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주변 5분새 1천500회 천둥·번개..기묘한 사진 SNS에 봇물

2019. 3. 7. 0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샌타바버라 카운티를 중심으로 5일 밤(현지시간) 불과 5분 사이에 1천500회에 가까운 천둥·번개가 치는 이례적 기상 현상이 나타났다.

6일 LA타임스와 CNN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께 샌타바버라 카운티 주변 해안에서 5분 간 1천489회 천둥·번개가 친 것으로 현지 기상청에 의해 관측됐다.

CNN은 전날 밤 LA 주변 지역에서 총 2천200회 정도 천둥·번개가 친 것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타바버라 해안의 번개치는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샌타바버라 카운티를 중심으로 5일 밤(현지시간) 불과 5분 사이에 1천500회에 가까운 천둥·번개가 치는 이례적 기상 현상이 나타났다.

소셜미디어에는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묘한 번개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다.

6일 LA타임스와 CNN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께 샌타바버라 카운티 주변 해안에서 5분 간 1천489회 천둥·번개가 친 것으로 현지 기상청에 의해 관측됐다.

천둥·번개 횟수에 관한 기상관측 기록이 정리돼 있지 않지만, 이런 정도의 빈도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기상청 관계자는 말했다.

CNN은 전날 밤 LA 주변 지역에서 총 2천200회 정도 천둥·번개가 친 것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샌타바버라 소방당국의 마이크 엘리어슨 대변인은 "번개가 많이 치는 것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 어젯밤 펼쳐졌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휴대전화 등으로 번개 치는 순간을 포착해 트위터·페이스북 등에 실어날랐다.

미 국립기상청(NWS) LA지부는 "이런 기상 현상은 캘리포니아 남서부 해안을 따라 형성된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제트기류가 남하하면서 대기의 강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천둥·번개가 치면서 LA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일부 항공편이 결항했다.

LA국제공항 터미널 3곳에 순간적인 정전 사고가 나기도 했다.

기묘한 번개사진

oakchul@yna.co.kr

☞ 트럼프 회담장 나서자 北최선희 '이것' 들고 뛰었다
☞ 원룸 건물서 알몸 활보한 40대…"기억 안나"
☞ 140억 최고가 슈퍼카 '부가티' 누가 샀을까
☞ "아가씨 넣지 마" 폭력 행사 보도방 악덕 업주
☞ 옛 연인 나체사진 유포 협박한 30대에 징역 6개월
☞ 환갑 맞은 바비 인형…몰랐던 그녀의 '변신'
☞ "손님이 자살 하려는 것 같다"…신고 후 출동 해보니
☞ 실내수영장서 자유수영 5분 후 의식 잃고 숨진 50대
☞ '첫 女전투기조종사' 美의원 "군복무 때 '몹쓸짓' 당해"
☞ "안개 아니에요?"…외국인 관광객들, 미세먼지 무방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