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나홀로 호황'도 끝..1분기 정점으로 실적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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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올해 미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를 정점으로 실적 모멘텀 둔화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2.9%에서 올해 2.5%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상반기까지는 세제혜택으로 인한 민간소비 증가와 이와 연계된 기업활동이 성장률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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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세계 100대 혁신기업 중 51개 기업이 미국 기업이었다”며 “큰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대표기업이 대부분 미국기업이라는 점은 미국 경제 도약에 큰 힘이 돼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미국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됐던 나홀로 호황을 끝마치고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2.9%에서 올해 2.5%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상반기까지는 세제혜택으로 인한 민간소비 증가와 이와 연계된 기업활동이 성장률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용지표도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견조한 미국의 고용시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미국 외 선진국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하고 유럽의 양적완화 축소 등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가 강화될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경제는 성장활력이 감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둔화되고 있지만 올해 중국과의 통상마찰 타협 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이후 12개월 선행 EPS 증가율은 3.4%로 나타났고 섹터별로는 자유소비재(7.4%), 통신(6.5%), 헬스케어(5.6%) 업종이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다.
하지만 낮아진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유입되는 펀드 자금은 지난해 순유출로 전환됐고 올해도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그는 “향후 경제성장과 함께 이익개선이 동반돼야 수급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선화 (jes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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