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잠꼬대가 '파킨슨병' 신호일 수도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9. 3. 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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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에 격하게 움직이거나 잠꼬대를 하는 등 꿈속의 행동을 실제로 옮기는 것을 렘수면행동장애라고 한다.

이러한 렘수면행동장애가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 연구팀은 렘수면행동장애와 파킨슨병 발병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12년간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는 1280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는지 여부는 파킨슨병 발병을 예측하는 쉽고 경제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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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격하게 움직이거나 잠꼬대를 하는 등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 중에 격하게 움직이거나 잠꼬대를 하는 등 꿈속의 행동을 실제로 옮기는 것을 렘수면행동장애라고 한다. 이러한 렘수면행동장애가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 연구팀은 렘수면행동장애와 파킨슨병 발병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12년간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는 1280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중 참여자들의 운동기능과 인지능력, 감각능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참여자의 73.5%에서 파킨슨병이 발병했다. 또 연구 기간 중 운동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사람은 파킨슨병 또는 루이소체 치매의 발병 위험이 3배 증가했다. 더불어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인지장애가 있거나 후각에 이상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는지 여부는 파킨슨병 발병을 예측하는 쉽고 경제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뇌 : 신경학 저널(Brain : A 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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