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학생, 휴게소에 쓰레기 무단투기..총학 해명에도 비판 여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대학교 학생들이 새내기 배움터 행사 중 휴게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총학생회 측의 거짓 해명 의혹까지 불거졌다.
총학생회는 "2019학년도 수원대 새내기 배움터(새터) 행사 관련 단과대학 이동 중 금왕 휴게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글을 제보받았다. 총학생회는 행사 3주 전 한국도로공사 대표번호로 연락을 취해 담당자에게 수원대 행사로 인한 충분한 식료품 확보와 더불어 쓰레기 처분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수원대학교 학생들이 새내기 배움터 행사 중 휴게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총학생회 측의 거짓 해명 의혹까지 불거졌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대학생들이 MT를 가는지 버스가 줄줄이 오더니 남학생들이 뭔가를 열심히 옮기더라. 가서 보니 밥먹은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도망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오후께 수원대학교 총학생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올렸다.
총학생회는 "2019학년도 수원대 새내기 배움터(새터) 행사 관련 단과대학 이동 중 금왕 휴게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글을 제보받았다. 총학생회는 행사 3주 전 한국도로공사 대표번호로 연락을 취해 담당자에게 수원대 행사로 인한 충분한 식료품 확보와 더불어 쓰레기 처분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쓰레기 처분 시 음식물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와 같이 처분한 사항은 해당 단과대학 학생회에게 연락하고 관련 내용을 파악할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적었다.
학생회는 댓글을 통해 "임원 4명이 해당 휴게소 뒤처리와 담당자에게 진실된 사과를 전하기 위해 6일 오후 4시20분께 휴게소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도로공사 측이 한 매체에 해당 사실을 연락받은 바 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로공사 측은 "해당 휴게소 소장님과도 연락했는데 잘 모른다. 어느 분과 통화를 했는지 알고 싶다"면서 "법적인 조치는 할 생각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아내랑 꽃이 구분 안돼요" 달달한 부부 모습…해외서도 '엄지 척' - 아시아경제
- "에어컨 청소 원래 보이는 곳만 해주나요?"…반쪽짜리 청소 논란 - 아시아경제
- "딸에게 별일 없길 바란다면…" 교사가 학부모에 받은 섬뜩한 편지 - 아시아경제
- '재개발 호재' 김대호 아나운서 판자촌 집, 신축 아파트로 변신하나 - 아시아경제
- 한우 이어 돼지서도 금속바늘이…"제육볶음 먹다가 와드득"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뺑소니 내고는 팬들에게 "안전 귀가하세요"…김호중 글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