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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男만 만든다? NO! 女 개발자 뜬다

김아름 입력 2019.03.08. 14:37

남성 개발자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게임 업계에 여성 개발자가 만든 모바일 게임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 게임 시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게임 업계의 숨어있는 보석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여성 개발자를 소개한다.

남성 유저를 중심으로 기획된 경쟁을 유도하는 기존 낚시 게임과 달리 여성 유저와 청소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캐주얼한 낚시 플레이와 아기자기한 그래픽, 다양한 의상과 어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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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여성 대표 개발사 로고. 위에부터 NHN픽셀큐브, 로드컴플릿, 슈퍼플래닛, 체리츠, 608팩토리.
남성 개발자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게임 업계에 여성 개발자가 만든 모바일 게임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 게임 시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게임 업계의 숨어있는 보석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여성 개발자를 소개한다. 여성 개발자는 섬세한 감각과 다양한 콘텐츠로 여성 유저뿐 아니라 남성 유저의 취향까지 저격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승혜 NHN픽셀큐브대표는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를 개발, 지난해 7월 출시했다. 50만 다운로드가 넘은 '피쉬아일랜드: 정령의항로'는 낚시와 물고기를 소재로 한 가벼운 리듬액션 캐주얼 게임이다. 남성 유저를 중심으로 기획된 경쟁을 유도하는 기존 낚시 게임과 달리 여성 유저와 청소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캐주얼한 낚시 플레이와 아기자기한 그래픽, 다양한 의상과 어류를 선보인다.

'로드컴플릿'의 배수정 공동 창업자 겸 디자인 총괄은 지난해 1월 게임 작살난다냥을 출시했다. 작살난다냥은 캐쥬얼 슈팅 게임으로 출시 후 일년도 되지 않아 100만 다운로드, 총매출 4억원 등을 달성하고 꾸준히 서비스되고 있다. '작살난다냥'은 고양이가 바다에 잠수해 제한된 산소가 다 닳기 전까지 작살과 보조 아이템으로 최대한 많은 물고기를 사냥하는 게임이다. 인터넷 연결이나 플레이 횟수 제한이 없어 언제 어디서든 유저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조작방식, 남녀노소 거부감이 들지 않는 테마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80개 이상 어종을 구현해 시각적 재미 요소 또한 담고 있다.

박성은 슈퍼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1월 게임 '전자오락수호대'를 출시했다. 웹툰 작가 가스파드 원작의 '전자오락수호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15개 언어를 지원하고 한국을 포함한 약 140여개의 국가에 글로벌 런칭됐다. 고전게임의 도트 그래픽 스타일을 적용해 웹툰 특유의 레트로 게임 이미지로 매력을 더해 '게임 속의 또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RPG로 재창조했다.

개발사 '체리츠'의 이수진 대표는 지난 2016년 7월 시뮬레이션 게임 '수상한 메신저'를 개발했다. '수상한 메신저'는 5명의 캐릭터와 채팅, 전화, 문자를 주고 받으며 호감을 쌓아가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광고나 플랫폼 피처링 없이 북미 지역 중심으로 2차 창작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2018년 9월 기준 세계 60여 개국에서 8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애뿐 아니라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내용과 함께 젊은 층의 자살 방지에 도움이 돼보자는 의도를 담았다. 런칭 후 게임 수익 중 3억원을 사회에 환원했고 2017년 말에는 유저가 다음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유저가 직접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개발사 '608팩토리' 홍윤정, 유소라 대표는 지난해 8월 '월간아이돌 : 아이돌키우기' 게임을 내놨다. 특유의 귀여운 픽셀 그래픽이 반영된 '월간아이돌 : 아이돌키우기'는 출시 3개월 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내 전체 인기 게임 차트 3위, 시뮬레이션 게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월간아이돌 : 아이돌키우기'는 직접 기획사 대표가 돼 아이돌 실력을 향상시켜 유명세를 얻고 이를 통해 기획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타이쿤 형태로 진행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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