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흉기난동 50대 남성 체포..4명 부상(종합)

2019. 3.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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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한 남성이 서울 도심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역 인근 한 상가건물 뒤편에서 B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가운데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구청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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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행 동기 등 조사 중
성북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낮에 한 남성이 서울 도심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5)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역 인근 한 상가건물 뒤편에서 B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가운데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등 2명은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인근 성북구청으로 이동해 구청 로비에서 C씨의 얼굴에 허리띠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또 구청 인근에서 행인 D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를 말리던 E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D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청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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