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도 가동률 부진 中 옌청1공장 생산중단 검토

2019. 3. 10.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차도 가동률이 부진한 중국 옌청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는 생산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가 가동률이 50% 아래로 떨어진 베이징 1공장의 생산을 이르면 5월 중단하기로 하는 등 현대·기아차는 역성장을 거듭하는 중국 시장에서 생산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드 여파로 판매 급감하며 가동률 40%..현대차 이어 구조조정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차도 가동률이 부진한 중국 옌청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는 생산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중단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대차 베이징 1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오는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옌청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50%)와 둥펑자동차(25%), 위에다그룹(25%)이 합작 형태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세우면서 처음 지은 공장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공장만 14만대, 1∼3공장을 모두 합치면 89만대가량으로 현재 근로자 6천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아차는 2017년 3월 이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에서 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반 토막 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중국 토종 완성차업체들이 우월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치고 올라오는 사이 제대로 시장을 공략하지 못해 뒤처진 점도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2012년 48만대를 넘어섰던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37만대에 그쳤고, 옌청공장의 가동률은 40%대에 머물렀다.

현대차가 가동률이 50% 아래로 떨어진 베이징 1공장의 생산을 이르면 5월 중단하기로 하는 등 현대·기아차는 역성장을 거듭하는 중국 시장에서 생산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현대·기아자동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bryoon@yna.co.kr

☞ 빅뱅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마약류 검사는 '음성'
☞ 유학생 출신의 무너진 꿈…현실은 일용직 '전전'
☞ 서울 도심서 행인들에 흉기 휘둘러…4명 부상
☞ "나 죽으면 차 팔아 써" 유언 따른 사실혼 아내 횡령죄?
☞ '문재인 복심' 양정철, 해외 유랑 접고 복귀 이유
☞ 반기문·이재용·구글 CEO도 참석···누구 결혼식이길래
☞ 한국 관광객 30명 탄 차 추락…베트남 기사는 사망
☞ "서서 수업들었어요"…대학가 무슨 일로 비상일까
☞ 트럼프 탄 SUV 맞은편 차량 '요란한' 돌진…결과는
☞ '몸값 올리려'…혐오범죄 자작극 벌인 배우의 말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