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예멘서 사우디군 폭격으로 아동·여성 2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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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의 폭격에 예멘 북부에서 어린이 12명과 여성 10명 등 모두 2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리즈 그랑드 예멘 주재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관은 현지 의료진을 인용, "아랍동맹군이 10일 예멘 북부 하자 주(州) 쿠샤르 지역을 공습해 민간인 22명이 죽고 18세 이하 미성년자 14명을 포함해 30여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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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유엔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의 폭격에 예멘 북부에서 어린이 12명과 여성 10명 등 모두 2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리즈 그랑드 예멘 주재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관은 현지 의료진을 인용, "아랍동맹군이 10일 예멘 북부 하자 주(州) 쿠샤르 지역을 공습해 민간인 22명이 죽고 18세 이하 미성년자 14명을 포함해 30여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하자 주는 예멘 반군 후티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사우디군의 공습이 잦은 곳이다.
이와 관련,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도 "사우디의 민가 공습으로 민간인 23명이 숨졌다. 이번 학살의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에 대해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은 민간인 사망은 반군의 소행이라고 반박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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