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조합을 위해.." 부푼 기대 안고 조합장에 '한표'

입력 2019. 3.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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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일인 13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투표소 입구에는 투표 시작 시각인 오전 7시 전부터 투표를 하려는 조합원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투표소에 왔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된 같은 조합원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신분증과 지문으로 본인 확인을 마친 조합원들은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에 들어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투표를 마친 조합원들은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자신이 투표한 조합장이 당선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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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투표하는 조합원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열리는 13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19.3.13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투표했습니다"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일인 13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투표소 입구에는 투표 시작 시각인 오전 7시 전부터 투표를 하려는 조합원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대부분 출근을 하기 전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서두른 유권자였다.

투표소에 왔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된 같은 조합원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투표가 시작되자 이들은 선거 관리인의 안내에 따라 차분하게 투표소로 입장했다.

신분증과 지문으로 본인 확인을 마친 조합원들은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에 들어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번이 두 번째 조합장 투표인 데다 지방선거나 총선 때와 같은 절차와 방식으로 이뤄져 투표하는 데 큰 혼란은 없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투표를 마친 조합원들은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자신이 투표한 조합장이 당선되길 바랐다.

가장 처음으로 투표한 김성두(65)씨는 "투표를 통해 조합장을 선출할 수 있어서 더 공정하고 정당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당선된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발전을 위해 힘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투표하는 조합원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열리는 13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19.3.13 iny@yna.co.kr

인근에 사는 공승식(58)씨 역시 "조합장 후보자들은 다들 잘 살게 해주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며 "(조합장) 혼자의 노력으로는 부족하고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조합이 발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합의 잘못된 관행이 이번에는 사라지길 바라는 조합원도 있었다.

김모(52)씨는 "채용 비리와 같이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부정부패를 없애는 등 조합이 변화해야 한다"며 "청렴하게 조합을 운영하겠다는 공약이 지켜지길 바라며 투표했다"고 말했다.

투표는 오후 5시까지 이어지며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해 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이르면 오후 7시께부터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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