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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정리 되지 않는 의혹 한가득? 여전히 '빙산의 일각'

입력 2019. 03. 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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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는 의혹들로 가득차 있다.

고인의 동료인 윤지오가 직접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전면에 나섰지만, 여전히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 수준이었다.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당시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 또 지금도 그때와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자신의 신변에 위협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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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는 의혹들로 가득차 있다. 고인의 동료인 윤지오가 직접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전면에 나섰지만, 여전히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 수준이었다.

윤지오는 지난 12일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목격자 자격으로 과거사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진술을 이어갔다. 그가 용기를 내면서 장자연 사건이 정리되는 듯 보이지만, 사실상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의혹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당시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 또 지금도 그때와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자신의 신변에 위협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며칠 사이 저는 여러 매체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인터뷰는 저의 유명세나 출세를 전혀 보장해줄 수 없는 오히려 제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제가 공개적으로 나선다면 많은 변화가 생기고 저를 섣불리 해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되어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인터뷰는 왜곡되지 않는 진실만을 전할 수 있는 곳에서만 인터뷰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책 '13번째 증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3번째 증언'은 진실만을 기록한 에세이북"이라며 "제가 이제껏 언론에서 공개한 내용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책에서 보다 많은 내용을 다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지오는 "변호인단에서는 저에게 '지금까지 살아온 생존자'라는 표현을 해주셨다. 그만큼 이 사건은 제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함부로 발설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지속될 긴 싸움을 대비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길 염원하시는 분들께 바치는 마음, 훗날 저도 누군가의 아내와 어머니로서 당당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연예인 종사자와 지망생들이 피해 사례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모든 증언자와 생존자가 건승하길 바라며 진심을 담아 글을 썼다"고 전했다.

끝으로 윤지오는 "저는 여러분의 궁금 어린 갈증을 해소하고자 해서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며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그 어떠한 사람들에게는 큰 무기라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목숨을 걸고 13번 증언에 임했었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인할 수에 없었던 이유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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