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김관영 20분 '단독회동'.."국회 300석 유지 방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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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본회의 산회 직후 단독회동해 선거제 개혁 관련 의견을 조율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난 홍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김 원내대표가0 선거제 개혁 법안 신속처리법안 지정 의지를 다시 밝힌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우리당의 개혁법안 최소화 해서 공수처법(공직자비리수사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만 하자고 한 것도 바른미래당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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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본회의 산회 직후 단독회동해 선거제 개혁 관련 의견을 조율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난 홍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김 원내대표가0 선거제 개혁 법안 신속처리법안 지정 의지를 다시 밝힌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우리당의 개혁법안 최소화 해서 공수처법(공직자비리수사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만 하자고 한 것도 바른미래당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거법도 사실 바른미래당에서 주장하는 걸 최대한 수용해서 처리하자는 의지다"며 "협상을 통해 합의 도출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선거제를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 경우 100% 연동제가 아니니 준연동제로 선회해야 의석수를 현재와 같은 300석을 유지할 수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의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김 원내대표는 "실무적으로 검토하면 (비례대표) 75석으로 정할 경우 100% 연동형으로 하면 초과 의석이 발생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국민 감정이나 우리당의 기존 취지, 즉 초과의석 발생 않고 전체 300석을 맞추자는 점을 감안해 제도를 세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도 "(우리당도) 문제의식은 같다"며 "225대75원칙을 세운 건 현 단계에서 국민적 동의나 헌법개정까지 가야하는 어려움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과의석이 발생하지 않게 설계하는 부분이 남겨진 논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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