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홀딩스 대표, 승리에 앞서 기습출석.. 경찰 전용 동문으로, 어떻게?

박태근 기자 2019. 3. 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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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승리 게이트'로 불리는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가 14일 취재진의 눈을 피해 경찰에 기습 출석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유 씨는 예정보다 빠른 오후 12시 50분께 기자들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유 씨는 취재진이 몰려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정문이 아닌 동문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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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승리 게이트’로 불리는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가 14일 취재진의 눈을 피해 경찰에 기습 출석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유 씨는 예정보다 빠른 오후 12시 50분께 기자들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날 오후 2시 출석한 승리에게 관심이 쏠린 틈새를 노려 기습적으로 출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 씨는 취재진이 몰려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정문이 아닌 동문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가 들어가 동문은 경찰서 출입 카드 없이는 통과할 수 없다.

유 씨는 앞서 경찰에 "포토라인에 서지 않겠다"는 뜻을 강하게 보여왔다. 경찰은 이날 유 씨 변호인이 수사 담담자에 연락을 취해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못 나가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유 씨는 "자신은 공인도 아니고 일반인인데 그렇게 하면 불출석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아레나 등지에서 승리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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