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손주 둘 할머니..은퇴하면 말레이시아 꼭 올 것"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김성휘 기자 2019. 3. 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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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한국어를 가르치는 말레이시아 학교를 방문, 은퇴하면 말레이시아에 꼭 다시 오겠다고 말하는 등 현지 국민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오전 쿠알라룸푸르 스리푸트리 과학중등학교를 찾아 한국어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했다.

이 학교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어 수업을 시작한 10개 학교 중 하나로 1~3학년 69명의 학생이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학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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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어 가르치는 현지학교 참관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한국어를 가르치는 말레이시아 학교를 방문, 은퇴하면 말레이시아에 꼭 다시 오겠다고 말하는 등 현지 국민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오전 쿠알라룸푸르 스리푸트리 과학중등학교를 찾아 한국어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했다. 이 학교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어 수업을 시작한 10개 학교 중 하나로 1~3학년 69명의 학생이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학습 중이다.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사이버자야에 위치한 한국학교를 방문해 유치원생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있다. 2019.03.13.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김 여사는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나는 할머니에요. 손주가 둘 있다"며 "손자 하나는 초등학교 3학년, 하나는 이제 막 유치원 들어가서 내년에 이제 초등학교 간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이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단어 쓰거나 할 때, 그런 아이들이 클 수 있는 미래가 어떨까 하고 내가 흥분을 한다"며 "'할 수 있다. 넌 할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남에게도 하지만 자신에게도 하는 얘기"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한 학생이 "말레이시아가 어떻느냐"고 묻자 "처음 방문이다"며 "남편이랑 은퇴하면 말레이시아 와서, 많이 방문하려 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대통령 때문에 처음 왔는데 가보고 싶었던 곳 페낭, 코타키나발루, 시장에 가서 함께 음식도 먹으면서 할 일이 너무 많았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퇴하고 나오면 꼭 말레이시아 와서 가고 싶은 곳 (가고), 하고 싶은 것을 할 것"이라며 "그때면 여러분이 아마 사회 진출해 있고 아마 한국에서도 일하고 있을 수 있겠다. 그때 우리 관계가 좋은 것으로 맺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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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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