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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려가 현실로..유튜브. 韓 동영상 이어 검색까지 '점령'

김문기 입력 2019.03.14. 17:58

그간 추측만 됐던 정보검색채널로서의 유튜브 영향력이 실제 입증됐다.

50대 이상 역시 88.2%는 네이버를, 66.6%는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활용했다.

최금숙 나스미디어 사업전략실 차장은 "10대 연령층에서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사용한다는 것은 풍문으로만 있고 데이터로 집계된 것은 많지 않아 올해 처음 진행했던 것"이라며, "조사결과 유튜브가 검색채널이 아님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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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에서도 10대와 50대 이상에서 높아..나스미디어 조사결과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그간 추측만 됐던 정보검색채널로서의 유튜브 영향력이 실제 입증됐다.

동영상 플랫폼임에도 불구, 정보검색까지 네이버 아성을 위협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결과는 향후 국내외 인터넷 기업 역차별 문제 관련 주요 근거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14일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의 주요 인터넷 서비스 이용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92.4%로 여전히 검색부문 1위를 차지했으나 연령별로 10대와 50대 이상 사용자 층에서는 유튜브와 격차가 크지 않다.

10대의 경우 89.2%가 네이버를 이용하면서도 69.6%는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검색했다. 50대 이상 역시 88.2%는 네이버를, 66.6%는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활용했다.

인터넷 검색이용률 조사 결과 [사진=나스미디어]

나스미디어는 2004년부터 매년 인터넷 이용자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천명을 대상으로 코리안클릭의 이용자 성연령 비율에 맞춰 12월말에서 1월초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불성실 답변 원인인 긴 설문을 피해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조사를 실시해 결과에 대한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조사에서 유튜브를 검색채널 항목에 넣은 것은 올해가 첫 시도다. 유튜브는 그간 동영상 플랫폼으로 그에 따른 이용률 조사만 이뤄졌다. 이번 시도를 통해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다는 게 나스미디어 측 설명이다.

최금숙 나스미디어 사업전략실 차장은 "10대 연령층에서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사용한다는 것은 풍문으로만 있고 데이터로 집계된 것은 많지 않아 올해 처음 진행했던 것"이라며, "조사결과 유튜브가 검색채널이 아님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동영상 이용률은 유튜브가 압도적이다. PC를 통해서는 87.7%가 이용하고 있으며 10대의 유튜브 이용율은 96.5%에 이른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시청 역시 유튜브가 89.4%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인터넷 사업자의 국내 영향력을 날로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 결과다.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의 역차별 문제에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될 여지도 있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서는 구글의 한국 내 영향력이 절대적인데도 조세회피나 합리적 망사용료 지급, 개인정보 유출 대책마련 등 각종 규제와 책임에서 벗어나 있다는 주장이 심심찮았다. 이 탓에 오히려 국내 인터넷 사업자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무임승차 논란이 일고 있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해외 인터넷 사업자의 망사용료 부과 근거를 마련하고, 역차별 해소 일환으로 콘텐츠제공자(CP)의 망 이용 관련 불공정 행위 규제 근거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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