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김성태 딸 채용 의혹 "'새빨간 거짓말'이라던 게 새빨간 거짓말"

김민아 2019. 3. 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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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우파는 곧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앞으로 이 정부의 역사 공정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다시 이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해 주실 것을 말씀드립니다.

정녕 친일 반민족 세력의 대변인임을 자처하는 것입니까? 자신의 역사 왜곡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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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재보선에서 한국당 승리하면 보수 통합 속도 빨라질 것"
-박상병 "지역구 의석 줄인다는 선거구제 개편안, 본회의 상정되더라도 통과 어려울 것"
-박시영 "패스트트랙 무산 위기, 바른미래당 떠나 한국당 가고 싶은 의원들의 '구애' 표현일수도"
-박상병 "패스트트랙 상정 안되면 바른미래당 공중분해될 수도…간판 달고 총선 치를 수 있을지 의심"
-박시영 "나경원, 확고한 신념 있거나 역사의식이 없거나 일본이 관리하는 정치인 아닐지"
-박상병 "'친일'은 올가미가 아니고 역사적 팩트…왜 일본 쪽을 지지하는 지 의심"
-박시영 "김성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던 말이 결국 새빨간 거짓말"
-박상병 "채용과정 적절했는지 청탁 있었는지는 수사에서 밝힐 부분…섣불리 가족 운운 말아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15일(금)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윈지코리아 부대표 /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한주간의 정치권 짚어보겠습니다. 박상병, 박시영 두 분 정치 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자,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의 선거구 획정 시한이 오늘까지인데 이건 뭐 지켜진 적이 별로 없더군요. 그렇다 치고, 이건 못 지킨다 치고 이제 민주당과 야 3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올려서 선거구제 개편안을 어떻게 내년 초라도 시도를 해보려는 하는 건데 이것도 어제, 오늘 뉴스 보면 쉽지 않겠다, 이렇게 가는 것 같습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원래 이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오늘까지 뭔가 합의안을 도출하자. 그래서 패스트트랙을 오늘부터 처리하자, 오늘 처리하자,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어제 바른미래당이 의총을 하면서 새로운 수정안을 냈습니다. 뒤늦게 좀 딴죽을 거는 셈인데요. 지금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지만 이 정도면 패스트트랙 물건너 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김원장 김관영 원내대표가 처리 어렵고, 오늘 처리 어렵고 깨질 수도 있겠다, 이런 발언은 어떻게 보면 퇴로를 확보하는 발언 같기도 하고.

▶박상병 그렇죠. 심상정 지금 정개특위 위원장이죠? 노력 많이 했습니다. 학자들도 연구 많이 했고요. 토론도 많이 했습니다. 상당 부분 의견이 좁혀져 있습니다만 중요한 거는 당위성이 아니라 현실성의 문제겠죠. 기본적으로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있고 그렇다고 민주당이 또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아니에요. 이런 상황에서 제3당인 바른미래당까지도 내부 당론이 자중지란 모습을 보인다고 얘기하면 패스트트랙은 이미 물건너 갔다. 설사, 설마 이렇게 봉합해가지고 상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별로 없는 거죠. 그러면 힘을 받지 못하는 거거든요? 결국은 열심히 노력했던 심상정 대표나 김관영 대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 보니까 나름대로 출구를 여는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박시영 이 사안을 잘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세력이 누굴까? 이걸 봐야 됩니다. 패스트트랙이 실제로 성사가 되면 한국당이 고립되게 돼 있습니다. 왜냐하면 4당이 합의해서 가다 보면 상대적으로 한국당은 계속 고립될 수밖에 없고요.

▷김원장 아니, 그래서 지금 뭐 의원직 사퇴 이야기까지 내놨지 않습니까?

▶박시영 그렇습니다. 반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당에서 뭔가 수를 내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바른미래당이 관건이었는데 바른미래당 내부에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난무하면서 갈라졌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김관영 원내대표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습니다. 왜냐하면 의원들을 또 설득해야 할 과제가 하나 있고 밖으로는 또 수정안을 낸다는 거 아닙니까? 공수처 법안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내서, 그러면 또 민주당이나 다른 정당을 설득해야 할 과제, 이중 과제에 부담이 놓여 있는 거죠.

▶박상병 또 빠뜨릴 수 없는 게, 그렇다고 민주당에서 그러면 집권당인데 적극적으로 앞장서느냐? 그렇지 않아요, 또. 민주당도 자유한국당만큼 위기입니다. 만약에 하게 될 경우에는. 그래서 일종의 변칙으로 나온 것이 권역별로 의원 수 늘리지 않고. 그러면 지역에 한두 명 정도입니다. 그 정도는 민주당이 괜찮겠다 싶어서 권역별로 방향을 잡은 거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도 적어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영하는 데 앞장섰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김원장 자막에 바른미래당 내부 반발로 패스트트랙 무산 위기인데 박시영 평론가는 저 바른미래당, 어제 의총 열어서 이제 격론을 벌이고 밤늦게까지 회의를 했는데,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여기는 이걸 반드시 이 동맹을, 임시 동맹을 깨야 하는 자유한국당의 입김이 작용한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박시영 지금 그렇습니다. 요즘에 자유한국당의 의원들하고 바른미래당의 의원들이 물밑 교감이 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했듯이 패스트트랙이 되면 자유한국당이 고립되고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미 마음이 바른미래당을 떠나서 한국당에 가고 싶은 그런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거든요. 구애하는 거죠, 구애. 노골적으로.

▷김원장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분위기도 좋아요. 아니, 톡 까놓고 이야기를 하죠. 뭐 정병국 의원이나 어제 의총에서 이 패스트트랙 가는 거에 대해서 하태경 의원도 좀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죠.

▶박시영 굉장히 하태경 의원은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김원장 그러면 이런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을 쪽으로 조금 한 발짝 다가갔다, 이 말씀이십니까?

▶박시영 그렇습니다. 민주당한테 타격을 주고 그다음에 이 자유한국당한테 잘 보이려는 구애이고 또 한 가지는 보수 통합의 명분 쌓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하태경 의원, 지도부입니다. 최고위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관영 원내대표가 몇 개월 전부터 계속 패스트트랙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때 막았어야죠, 아니라면. 그러나 지금까지 수수방관하다가 어제 합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 밤늦게 그렇게 목소리를 낸다는 것. 이거 굉장히 비겁한 행동입니다. 어처구니없는 행동이죠.

▶박상병 쉽게 말하면 지금 자유한국당을 안에서도 향후의 바른미래당 안에서 과거에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합류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기대하고 있겠죠. 합류했을 때 만약에 패스트트랙을 바바른미래당이 동의해가지고 통과됐다고 이야기하면 또 그때 배신자 운운할 수가 있어요. 굉장히 부담스러운 거죠.

▷김원장 두 분 말씀을 정리해보면 어제 의총에서 우리가 이렇게 순순히 민주당과 같이 패스트트랙으로 가는 게 맞느냐? 이게 민주당에게 말리는 거다, 라는 의견을 제시했던 분들은 어떻게 보면 자유한국당에 구애의 메시지를 보내는 거다. 이게.. 제가 너무 나간 겁니까? 아니면 지금 그런..

▶박시영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김원장 그러면 그분들이.. 상황에 따라서는 다시 합쳐질 수도, 다시 자유한국당을 갈 수도 있다? 어떻게 여쭤보죠. 하태경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갈 수 있겠습니까?

▶박시영 그건 두고 봐야겠습니다만 4월 3일 재보선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4월 3일 만약에 재보선에서 두 곳에서 열리지 않습니까? 거기서 만약에 한국당이 승리한다. 그러면 보수 통합의 흐름이 굉장히 가팔라질 겁니다. 새 판 짜기가 시작된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김원장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좀 지금도 오름세인데 힘을 받는 거죠. 그렇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러나 그때 유승민 의원을 받을 건가 말 건가, 이게 또 한 번 또 자유한국당 내부에 내홍이 불거질 수도 있거든요. 태극기 부대 유승민 못 받겠다,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순탄하지는 않을지라도 큰 흐름은 잡힐 가능성이 있다.

▷김원장 그렇게 될지 안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김관영 원내대표가 매우 힘들어진 거는. 곤혹스러워진 거는. 게다가 지역구가 군산, 전북인데. 힘들어진 상황은 알겠습니다.

▶박상병 거기서도요. 거기서도 당장은 지금 사실은 이번에 패스트트랙을 논의할 때 우리가 정말로 짚어봐야 할 대목은 지역구 의석을 지금 무려 253석에서 225석으로 줄인다는 거는요. 이것은 통과되기 어렵습니다. 만약에 본회의에 상정됐다고 칩시다. 패스트트랙으로 해가지고 5분의 3 의원에 통과시켜가지고 법사위 다 통과시켜 보냈다고 칩시다. 지역구가 줄어드는데 지역구 의원들이 찬성할까요? 이거 의석을 줄이는 방식으로 간다는 얘기는 처음부터 안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 데다가 바른미래당에서 이번에 또 하나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 공수처 관련 법안이라든지 또는 검경 수사권까지 결합되다 보니까 이렇게 돼버리면 결국은 갈 길보다도 앞에 큰 산이 가로막고 있는 거예요. 안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거죠.

▶박시영 그러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 안이 썩 마음이 들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역구 의원들 줄여야 하고 반발이 있었을 거예요, 당내에. 속으로는. 그런데 설득은 뭐로 했냐면 공수처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연동 처리할 수밖에 없다, 선거법하고. 이렇게 설득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바른미래당이 저렇게 나오면 결국은 공수처법이나 검경 수사권 조정들은 전쟁 붙이다가 이건 합의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겁니다. 그러면 선거법만 가지고 통과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민주당 내부에서 반발 나오지 않겠습니까? 지금 민평당도 반발하고 있거든요, 지역구 줄어든다고. 그러면 결국 선거법 통과 어렵다. 패스트트랙 어렵다. 이렇게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구애가 아닌가 이렇게 분석하셨는데 공교롭게 자유한국당이 오늘 의총을 냈는데 또 바른미래당에 박수를 보냅니다. 보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이 지금 패스트트랙 태우겠다는 것은 여당 공수처법에 들러리 서겠다는 겁니다. 바른미래당에 양심, 양식 있는 의원님들의 그런 양식을 믿습니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에게 선거법 패스트트랙에 참여하지 말아달라고 박수를 한번 보내시면 어떨까 합니다.

▷김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이야기 듣고 보니까 더 맞는 것 같은데.

▶박상병 저 말을 듣고 바른미래당 안에서 과거에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그냥 귀담아 듣지 않을 수 없는 말이잖아요. 거기로 가야 될 텐데 강경하게 저런 목소리를 듣고 난 다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바른미래당의 당론에 따라가지고 밀어붙일 거야. 그럴 수 있는 의원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사실 바른미래당 내부의 어려움이고 또 한계죠.

▷김원장 이 질문을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돼서 만약에 패스트트랙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올린다고 해도 법안이 통과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상정시킬 수 있게 되는 거죠?

▶박시영 상정조차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바른미래당은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부의 갈등이 폭발할 겁니다. 김관영 원내대표 설 자리 없습니다. 원내대표 사퇴할 겁니다, 아마.

▷김원장 그러면 제가 오프닝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정계 개편 움직임이 더 가팔라질 것이다?

▶박상병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저는 당장은 아니라고 봐요. 지금 당장은 뭐 움직일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특히 유승민 전 대표 등등 해서 바른미래당 안에서도 지금 타이밍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얘기는 오히려 자충수가 될 수 있을 거니까 아마 상당 부분은 바른미래당에 중심을 잡고 외연을 넓히는 작업을 할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과연 성과가 있을 것인가는 올 연말쯤 될 것 같아요. 연말 정도 돼가지고 도저히 성과가 안 나온다. 이대로 안 된다고 얘기하면 그때쯤 되면 아마 공중분해되면서 바른미래당 간판으로 과연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도 저는 의심스러운 그런 상황도 초래되리라고 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잠깐 언급하는 거 들었는데 또 이 말이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준비가 됐나요?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가보훈처가 기존 독립유공 서훈자 대상으로 전수조사 하겠다고 합니다. 친일 행위를 하고도 독립운동자 행세를 하는 가짜 유공자는 가려내겠다고 또 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는 친일이라는 올가미를 씌우는 것은 아닌가. 결국 우파는 곧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앞으로 이 정부의 역사 공정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또다시 이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해 주실 것을 말씀드립니다.

▶박시영 이 나경원 의원의 친일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자위대 창립 행사 참석을 했고요. 얼마 전에 또 초계기 있으니까 일본을 외통수로 몰지 마라,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 친일 문제만 나오면 이슈의 한복판에 나경원 의원이 서 있을까? 이게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대목일 겁니다. 저는 세 가지만 봅니다. 본인의 확고한 정치 신념이 있거나 아니면 역사 의식의 부재이거나 아니면 일본이 뭔가 관리하는 정치인 대상이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박상병 저도 나경원 의원이 왜 친일 문제에 대해서 저렇게 우호적인지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궁금해요. 한번 만나면 물어보고 싶어요. 왜 그런 건가. 그러니까 이게 물론 일본도 우리와, 한국와 같이 친하게, 좋게 친하는 것은 권장할 일인데 논점 자체가 지금까지 논란은 논외로 하더라도 아니, 지금 친일 행위자가 우리가 독립운동자로 서훈을 한다는 얘기는 어느 정부든 칼을 대야 할 문제죠. 친일과 독립운동은 전혀 다른 관계입니다. 친일을 잘 몰랐던 겁니다. 역사적인 사료가 없으니까. 그러면 그거를 가려내가지고 제대로 평가하겠다는 얘기는, 전부 다 지당한 얘기는 친일이라는 올가미를 씌우다니요? 친일은 역사적인 팩트입니다. 사실과 자료를 가지고 평가하는 거예요. 올가미 씌우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까? 두 번째, 반민특위 때 대한민국이 분리됐다고요? 반민특위가 붕괴되면서 이 땅의 독립운동가들이 설 땅이 없어졌고 친일 부역자들이 대한민국에 앞장섰던 치욕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 통한의 역사를 지금 나경원 대표는 어느 쪽을 지지하고 있는 겁니까? 왜 이렇게 일본 쪽을 지지하죠? 저도 그 배후에 누가 있는 것인지, 역사를 잘 모르는 것인지 또는 본인의 성향이 그런 것인지 궁금할 정도로, 정말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김원장 자, 5.18만큼이나 민감한 주제를 또 건드렸고 말씀하신 것처럼 또 나경원 원내대표는 친일 프레임에 자꾸 엮이는데, 그걸 자꾸 손해 보는데 어떻게 보면 용감하게 자신의 신념을 말하는 건지, 오늘 물론 나 원내대표가 반민특위 활동이 나쁘다는 건 아니라 해방 후에 이런 부분이 잘 됐어야 하는데, 그래서 한 발 물러난 입장을 다시 보이긴 했는데.

▶박상병 아니죠. 국민을 분열시켰으면 나쁜 거죠. 아니, 국민을 분열시킨 조직이 있는데 그 조직이 나쁜 조직이지 좋은 조직입니까? 그러면 반민특위가 국민을 분열시켰으면 나쁜 조직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맞는 거죠, 논리가.

▶박시영 저는요. 나경원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정권이, 현 정권이 역사 공정을 통해서 친일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다, 한국당을.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나 의원의 발언을 들어보면 한국당이 스스로 친일 프레임으로 걸어들어가는 것 같아요, 오히려 그런 얘기를 자꾸 하므로 인해서. 그래서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사실은.

▷김원장 여야에서 물론 아주 거친 반박 논평이 나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았던 반민족 친일 세력의 주장과 한 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정녕 친일 반민족 세력의 대변인임을 자처하는 것입니까? 자신의 역사 왜곡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 하십시오.
[김동균/정의당 부대변인] 반민특위 때문이 아니라 반민특위가 좌초됐기 때문에 국민이 분열했던 것입니다.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호도하지 말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은 친일의 ㅊ 자만 나와도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있습니다.

▷김원장 바른미래당 건 제가 뺐는데 공당에서 나온 거니까 잠깐 언급하자면 차라리 자유한국총독부로 당명을 바꿔라, 이런 논평도 나왔습니다.

▶박시영 그런 얘기도 들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어제 반민특위 발언을 보면서 국민들 중에는 나경원 의원은 그러면 아베의 수석대변인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김원장 제 의견은 아니지만 국회에서 한일 관계가 MB 정권 이후로 계속 안 좋잖아요. 그래서 한일 관계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는 사실 있을 수 있는 겁니다. 나경원 의원이 또 외통위 위원장도 했었고 그런 이야기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죠? 그런데 반민특위 관련돼서 반민특위가 이승만 정권에 의해서 붕괴되고 우리가 친일 역사를 척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대다수 국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는데.

▶박시영 그렇습니다. 그 친일 세력이 단죄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그분들이, 친일 세력들이 지배 세력으로 군림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사회 정의가 무너진 거거든요.

▶박상병 우리 헌법정신에 항일 투쟁사를 우리 대한민국 건국의 원류로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너무도 당연한 얘기를, 나경원 원내대표가 저렇게 말한다고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에는 양심적인 의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원들도 많을 겁니다. 왜 다 침묵을 지키죠? 아니,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제1 야당, 공당 아닙니까? 원내대표가 설사 잘 몰라서, 또는 본인의 그 친일에 대한 어떤 그.. 특유의 정신 때문에 말한다고 하더라도 당에서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이 대목만큼은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해야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지 이렇게 지금 말을 나가가지고 내년 총선에서 뭐라고 얘기하죠? 저는 자유한국당 내에 있는 많은 초선들, 좀 괜찮은 사람들 침묵 지키는 것도, 정말로 그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보수층은 결집할지 모르지만 중도층은 떠나가게 돼 있습니다. 엊그제 국회 연설도 마찬가지고요. 이 반민특위 발언, 사과해야죠. 그리고 5.18 망언자에 대해서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황교안 전 대표 뭐라고 합니까? 4.3 재보선 이후에 고민해 보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재보선에 승리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는 겁니다.

▶박상병 짧게 말씀드리면, 우리나라가 일제에 강점됐을 때 조선 후기의 이른바 선비들 같은 경우는 다수가 지금 우리 흔히 말하는 보수파가 많습니다. 그 보수 세력들은 일제에 항쟁할 때 어떻게 하는지 아십니까? 의병으로 나가든지 자결했습니다. 대한민국 보수의 힘은 거기서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그 후예들인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그분들에게 정말로 할 수 없는 짓는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역사를 한번 보시면 지금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의 저 발언이 얼마나 위험한 발언이고. 얼마나 무서운 발언인지를 저들은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김원장 다음 주에 또 자유한국당 의원분들 나오시면 의견을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관련해서 또 하나, 김성태 의원 딸 KT 특혜 채용 관련해서 KT의 인사담당 전무가 전격 구속됐습니다. 이 자리에 나오는 민주당 의원님들이 왜 자꾸 요즘 민주당 악재만 터지는데 그 시간대에 내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불평을 하시는데 오늘 같은 날에 나셨으면 좀 하실 말씀이 많았을 텐데.

▶박시영 그러니까 저는 그게 기억이 납니다. 김성태 의원께서 이 문제가 불거지자 새빨간 거짓말이다. 채용 과정에 전혀 의혹이 없었다, 자기 딸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KT 전무 당사자, 그 채용 담당자죠? 구속됐습니다. 그리고 서류 전형 과정에서 딸이 응모했던 내용이 없다. 이게 지금 밝혀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그렇게 물을 겁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그 당시에 했던 말, 그게 바로 새빨간 거짓말 아니냐?

▷김원장 그 당시에 했던 이야기가 준비돼 있습니다. 듣고 말씀 듣겠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정치 권력과 결탁해 오보를 불사하고 제1 야당의 전임 원내대표를 타깃으로 한 야당 탄압과 정치공작에 부여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딸아이를 그렇게 몹쓸 애를 만들어서 이거는 있어서는 안 돼요. 얼마나 변변찮은 아비였으면.. 치졸한 정치공작을 벌였다는 사실에 대해서 정말 아연실색할 뿐입니다.

▷김원장 김성태 의원의 오늘 입장이 나왔습니다. 좀 보겠습니다. 입장을 내놨는데요. 시험을, 그러니까 공채를 치르고 입사한 것이 분명하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고요. 세간의 뜬소문에 기반해 정치공작적으로 기획된 정황이 다분하다. 구속된 배경에 대해서는 나는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시영 말을 바꾼 거죠.

▶박상병 김성태 전 대표의 이야기는 뭐냐 하면 딸이 KT의 자회사에 비정규직 파견직으로 근무를 하다가 2년 뒤에 공채가 있길래 시험을 치러서 합격 통지를 받고 근무를 했다는 겁니다. 특혜 채용이 아니라고 하는, 특혜 채용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한 거예요. 그러면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뭐냐 하면 KT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본인은, 본인이 청탁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면 알 수가 없는 거죠. 단, 본인은 청탁을 한 사실이 없고 딸은 시험을 받아가지고 합격 통지를 받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과정 속에서 저는 문제가 있는 것이 두 가지가..

▷김원장 그런데 검찰이 발견한 건 공채를 보고 정당하게 입사를 했는데 1차 합격자 명단이 없었다는 거예요.

▶박상병 그렇죠. 그 과정은 KT가 밝혀야 돼요. 왜 그렇게 되는 것인가의 문제가 하나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 과정 속에서 KT 안에서의 서류 시험을 보는 인사 관리의 문제가 어떻게 된 것인지를 한번 밝힐 것이 하나 있는 것이고, 1개만 더. 또 1개가 뭐냐 하면 김성태 원내대표가 과연 그런 과정 속에서 청탁을 했느냐의 문제거든요., 청탁을 했느냐? 김성태 원내대표는 그런 사실을 놓고 ** 모른다.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밖에서 너무 마치 딸과 아들과 조카 등등 운운하는 것은 정치공작의 ** 왜 공작이라고 하느냐? 드루킹 사건 특검을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을 통해서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김경수 구속됐잖아요. 너무도 밉상인 거죠. 그러다 보니까 바로 거기에 대한 보복으로 정치적인 공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김성태 의원의 주장이에요.

▷김원장 그렇게 말씀듣고 보니까 또 공교롭다는 생각도 듭니다. 보수 진영에서 보면요.

▶박시영 이 부분,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김성태 의원의 주장이 말도 안 되는 얘기가, 이것은 정부가 한 게 아닙니다. 한겨레 신문이 단독 취재를 한 거예요. 그래서 밝혀지기 시작한 겁니다. 그리고 이제 전무가 구속됐기 때문에 그 윗선, 사장단을 조사를 할 겁니다. 지금까지는 전무가 담당자였기 때문에 구속을 시킨 거고, 이제 조사하겠죠. 그러면 윗선이 밝혀질 거고 윗선한테 지시를 받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그다음 수순으로는 김성태 의원을 조사를 할 겁니다. 그 과정을 지켜봐야겠습니다만 그동안의 김성태 의원의 해명은 석연치 않다. 그리고 대기업이 정치인들의 자녀를 알아서 특혜 채용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대부분 다 청탁하는 경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를 또 그.. KT의 담당 저.. 전무가 구속됐으니까.기소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재판에서 드러나겠죠. 더 지켜보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을 논평이 눈에 띄어서 저희가 준비했는데. 빗나간 부정과 부정 사이 공정한 경쟁은 부정됐다는 논평을 냈고. 채용비리 국정조사도 김성태 원내 때 맞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서울시 국정조사 그 얘기했죠? 저기 뭐죠?

▷김원장 그래서 국정조사 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잖아요.

▶박시영 아직은 범위를 가지고 아직 논쟁 중입니다. 그게 3월 임시국회에서도 중요한 의제 중의 하나입니다.

▷김원장 권성동 의원 그 뭡니까? 강원랜드까지도 넣을 것이냐, 안 넣을 것이냐. 그런데 이렇게 되면 채용비리 국정조사가 열릴지 안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그걸 밀어붙였던 김성태 의원의 딸 채용과 관련돼서 KT의 전무가 구속된, 그런 상황입니다.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사진 한 장 준비했습니다. 많이 봤던 장면이죠? 문 대통령이 평양 방문할 때 퍼레이드 한 장면인데. 뉴스 보셨겠지만 이 차가 문제가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본적으로 북한에는 이런 사치품이 수입되면 안 되는 겁니다, 대북 제재가 존재하는 한은요. 그러니까 UN 제재도 있고 미국 제재도 있고. 그런데 문 대통령이 이 차를 탄 걸 가지고 UN에서 대북 제재위에서 연례 보고서에 이 사진이 올라갔고 조선일보가 이 사진을 빼려고 우리 정부, 외교부가 로비를 했다고 했고 그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박시영 로비가 아니라요..조선일보에서는 그 경호처가 입장을 내고 뭐 외교전을 벌였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사실로 확인된 것은 경호처에 문의한 게 아니라 외교부 쪽에 문의를 했다고 해요. 그래서 외교부에서는 저 사진에 대해서 해명을 했었고 그러나 이제 빠지지 못했다는 겁니다. 왜 빠지지 못했냐면 이게 이제 제재위원회에서 전문가 패널 집단의 보고서랍니다. 그러니까 제재위원회는 전문가 패널들의 독자성을 인정을 해줘야 하고 그런데 그 시기가, 문의했던 시기가 이미 판 제작이 끝나서 뺄 수가 없었다는 거예요, 청와대의 해명은. 그런데 왜 그러면 전문가 패널이 저 사진을 썼을까? 저게 사치품인데, 저게 처음 저 차가 벤츠 차량이 처음 등장한 게 아닙니다.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도 등장했고 북중 정상회담 때도 등장했던 차량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저 사진을 썼을까? 그것은 저는 전 세계인이 저 사진을 많이 봤기 때문에 주목성,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어떤 패널들의 판단이 아니었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상병 이 패널은 독립적이기 때문에 UN 대북 제재위원회 위원장 쪽에서 빼라, 말라 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저 사진 한 장이 주는 상상력은, 그래서 사진 한 장이 역사를 바꾸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저는 저 사진을 싣는 것 자체부터가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봐요. 왜 그러냐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가서 저 차를 탈 때 이 차는 대북 제재에 해당되는 차구나, 그걸 검토를 하고 차에 타는 것이 맞습니까? 저 차량에 문제가 있는 거지 차에 타는 사람이 대북 제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에요.

▷김원장 전희경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탑승할 때 저게 대북 제재 위반인지 확인하고 탔어야 되는 거 아니냐.

▶박상병 아니, 그러면 가가지고 가서 밥을 먹을 때도 이 밥이, 반찬이 수입된 건지 물어봐야 됩니까? 그러니까 그거는 과도하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차량을 수입하는 것이..

▷김원장 과한 비약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지금 사실은 우리가 북한에 예를 들어 무슨 스포츠 관련해서 우리 국적기로 띄우지 못하거든요. 국적기 주는 것도 아니고 갔다 오는 것도 대북 제재 위반이라서. 그런데 대통령이 저런 부분에 대해서 규정을 한 번쯤은 확인해 보고..

▶박상병 아니죠. 저 차량은 북한 겁니다.

▷김원장 물론 지금 UN에서는 우리 대통령이 저걸 탄 게 문제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박상병 그러니까 아니죠. 문제가 아닌 거죠. 문제가 아닌 건 아닌 겁니다. 그러면 문제가 아니라고 얘기하면..

▷김원장 UN에서 문제 삼는 것은 저 차가 왜는 저기 있느냐? 그리고 이제 연식까지, 제원까지 물어봤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저게 10년 사놓은 사치품 차면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요.

▶박상병 그런데 그거를..

▶박시영 그러니까 저게 화제가 됐기 때문에 저걸 활용한 겁니다.

▶박상병 그 차량에 탄 문재인 대통령까지도 싸잡아서 비판하는 것 자체의 논거가 뭐냐고요, 논거가. 문재인 대통령이 탈 때..

▶박시영 그러면, 그러면 남북 정상회담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얘기입니까, 한국당이?

▶박상병 그건 좀 비약인 것 같은데. 그러니까 차량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는 문재인 대통령하고 관계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UN 쪽에서는 관계가 없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왜 우리만 저렇게 문제를 제기하는 거죠? 만약에 UN 대북 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이 문제를 삼았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사람 개인적인 판단일 뿐이에요. 그걸 우리 정부가 앞장서가지고 마치 또 그 문재인 대통령이 무슨 대북 제재에 대해서 위반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과잉 해석이기 때문에 이건 좀 맞지 않다는 얘기고요.

▶박시영 한 가지만 더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엊그제 나경원 의원이 인용했던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냐, 이 멘트도 사실은 블룸버그 통신의 한 기자가 자신의 견해를 그냥 밝힌 겁니다. 전문가 멘트가 아니에요.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있는 생각을 그대로 제목으로 자극적으로 뽑은 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치 전체 외신이 그렇게 묘사하는 것처럼 나경원 의원이 인용을 한 거거든요. 그 행위가 잘못된 겁니다, 사실은. 똑같은 경우에는 지금는 사진하고.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거는 좀..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블룸버그의 그 기자, 통신원은 한국 사람이더군요.

▶박시영 그런데 대북 외교 안보 쪽에서 취재한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박상병 그러니까 개인의 의견을 마치 외신이 엄청난 그거는 과잉 해석이죠.

▶박시영 그거는 오버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어쨌든 또 블룸버그 통신 이름으로 나갔으니까요.

▶박시영 블룸버그 통신의 신뢰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김원장 자, 박상병, 박시영 두 분 정치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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