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의혹, 황교안·곽상도 불똥.."특검" vs "무관"

양찬주 2019. 3. 15. 21: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에 대한 은폐 의혹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정치권까지 그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여당이 당시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이었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을 향해 봐주기 의혹을 제기한 건데, 두 사람 모두 부인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성접대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사건 당시 황 대표가 직속상관인 법무장관, 곽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황 대표와 곽 의원이 당시 검찰의 무혐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은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조사에 협조하고 즉각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바랍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며 의혹 제기를 일축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김 전 차관의)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명이 됐고 임명이 된 뒤에 의혹제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본인이 사퇴했죠. 그게 전부에요."

곽상도 의원 역시 수사에 관여한 적이 없었고 외압도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저는 8월 초에 그만두고 나왔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중일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관여할 위치에 있지도 않고…"

하지만 민주당은 특검이나 청문회가 필요하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에 또다른 전선이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네이버 채널 구독   ▶ 생방송 시청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