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흉기 든 납치범 추격 검거한 '용감한 시민들'

YTN 2019. 3. 16. 01: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흰색 승용차 뒤로 오토바이 두 대가 따라갑니다.

승용차에는 여자 친구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남성이, 오토바이에는 배달일을 하는 서상현 씨와 구영호 씨가 타고 있습니다.

납치 현장을 지나다 흉기 든 남성이 여성을 납치했다는 말을 듣고서는 승용차를 추격해 따라붙은 겁니다.

속도를 높여 달아나는 승용차를 향한 위험한 추격전.

경찰에 전화해 달아나는 위치를 설명하면서 두 사람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꾀를 내 승용차 앞을 달리던 차량을 멈추게 합니다.

승용차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틈을 놓치지 않은 순찰차가 옆을 막으면서 결국 추격전은 8km, 10분 만에 끝납니다.

남성이 운전석에서 내려 달아나려고 하지만 경찰관과 두 사람에게 붙잡힙니다.

추격 과정에서 흉기로 위협당하기까지 했던 두 사람.

납치된 여성의 얼굴을 본 순간 무조건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위험을 무릅쓰고 납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준 두 사람에게 표창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화면제공ㅣ부산 서부경찰서 촬영기자ㅣ전재영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YTN 화제의 뉴스]
페이스북·인스타, 14시간 동안 오류났던 이유'전두환 물러가라' 초등학교 찾아간 극우단체[영상] 충남 서해안에 토네이도급 회오리 몰아쳐"수영하면서 통화하냐?"…119 신고 부실 대응한 소방관"뉴질랜드 총기 난사범, 범행 장면 온라인으로 생중계"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