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지율 오르자 민주 '김학의 카드'로 역공

박현진 입력 2019. 3. 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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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월 국회가 어렵사리 문을 열었지만 민주당과 한국당 간 날선 대치는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상승에 힘입은 자유한국당이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민주당은 역공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 주십시오."

한국당은 문재인정부를 '좌파독재 정권'이라고 몰아세우며 연일 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신감의 근거는 지지율에서 있다는 분석입니다.

탄핵 이후 최고 지지율인 32.3%를 기록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5%로 좁힌 것입니다.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놓고 '막말'이라며 윤리위에 제소까지 했지만 공교롭게도 발언 이후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저희 당의 지지율을 굳이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이 지금 총체적으로 본인들이 위기상황이라 생각하고 우리 당에 대한 총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쫓기는 입장인 민주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카드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별장성접대 의혹으로 낙마했지만 검찰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이 난 데 대해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과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특검까지도 필요한 사안이라며 공세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학의 전 차관하고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은 그때도 말이 많았어요. 경기고 1년 선후배 관계이고 사법연수원은 1년 또 선후배 관계로…"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양당 모두 지지층 결집에 주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충돌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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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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