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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전 총리에 선언문"..뉴질랜드 총격 희생자 50명으로

이한주 입력 2019. 03. 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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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일어난 테러 희생자가 50명으로 늘었습니다. 희생자는 3살 어린 아이부터 77살 노인까지, 대부분 이슬람 국가에서 온 이민자들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테러범은 범행을 저지르기 바로 전에 뉴질랜드 총리 등에게 테러를 예고하는 선언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총격 테러 희생자의 나이는 3살부터 77살까지 다양합니다.

전세계 이슬람 국가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내전과 분쟁을 피해 온 경우가 많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중태에 빠진 4살 딸을 둔 이민자 아빠는 뉴질랜드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로 여겼다는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다친 사람도 50여 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경찰에 체포된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가 유일한 총격범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직전 상황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테러범이 범행 9분전, 극단적 이념을 드러내며 테러를 예고한 내용의 선언문을 자신에게 보냈다고 확인했습니다.

곧바로 이를 보안당국에 알렸지만 범행장소가 확인되지 않아 참극을 막을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선언문은 30여 명에게 이메일로 전해졌습니다.

아던 총리는 테러범의 범행 생중계 논란과 관련해 "페이스북 측과 해당 기능 차단을 논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테러 발생 사흘째, 뉴질랜드 전역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이번 테러의 진짜 원인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수용한 이민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주장한 상원의원에게 날계란이 날아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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