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도 한국 海圖에 '일본해' 표기 있어" 요미우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3년 우리 정부가 간행한 '한국 동해안 남부' 해도에 '일본해( JAPAN SEA)' 표기가 돼있는 것을 찾아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정부가 1992년 유엔 회의에서 "2000년 전부터 '동해'란 표기가 사용됐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1993년 한국정부가 간행한 '한국 동해안 남부' 해도를 보면 한국령인 울릉도 주변 해역은 '동해'로 표기돼있는 반면 시마네현 오키제도 동쪽에는 한국어로 '일본해'란 표기와 함께 영어 번역 'JAPAN SEA'로 표기돼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1993년 우리 정부가 간행한 '한국 동해안 남부' 해도에 '일본해( JAPAN SEA)' 표기가 돼있는 것을 찾아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를 "한국 주장의 모순을 보여주는 증거"로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문제의 표기를 찾아낸 사람은 시마네(島根)대학 역사지리학과의 후나스키 리키노부 부교수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정보교환을 위해 각국과 해도를 상호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이 제작한 해도 등 약 200점을 보관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한국 정부가 1992년 유엔 회의에서 "2000년 전부터 '동해'란 표기가 사용됐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1993년 한국정부가 간행한 '한국 동해안 남부' 해도를 보면 한국령인 울릉도 주변 해역은 '동해'로 표기돼있는 반면 시마네현 오키제도 동쪽에는 한국어로 '일본해'란 표기와 함께 영어 번역 'JAPAN SEA'로 표기돼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977년 간행된 해도 '동해 및 서해' 제4판에는 동해 해역에 '동해'라고 적고 있지만 괄호로 영문 일본해(SEA OF JAPAN)'로 돼있다고 보도했다. 후나스키 부교수는 "이는 한국의 주장에 정당성이 없고 모순되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도 "한국의 입장에 일관성이 없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수로기구(IHO) 우리 정부가 제기한 표기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관련국(한국)'과 조정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aer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아이돌 비주얼
- 채은정 "아버지 결혼 3번, 가족 다 떠난지 1~2년도 안 돼"
- 박나래 "미국인 남친 헤어질 때 한국말로 '꺼져'라고 해"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4시간만 100억…이다해 "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
- 하이브 "민희진, 경영사항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 장영란, 6번째 눈성형후 시무룩 "자녀들 반응 안 좋아"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
- 김옥빈 "역대급 몸무게 60㎏ 찍었다…살쪄서 맞는 바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