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입품 일색인 공군전투기 국산화사업 내후년 결실..2021년 시제품 출고

2019. 3. 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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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F-35 등 수입품 일색인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국산화하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의 시제기(시험제작한 비행기) 1호가 2021년 출고된다.

방위사업청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KF-X 사업과 관련 "기본설계검토 후 현재 시제기 제작을 위한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9월 상세설계 검토 후 2021년 시제 1호기를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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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18일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밝혀
-한국형 전투기 개발비만 8조8304억원에 달해
-F-35 40대 수입금액인 7조4000억원대보다 높아
-인도네시아 1조7338억원 부담키로 했지만 ‘미납’

한국형 전투기 이미지 [사진=방위사업청]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F-15K, F-35 등 수입품 일색인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국산화하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의 시제기(시험제작한 비행기) 1호가 2021년 출고된다.

방위사업청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KF-X 사업과 관련 “기본설계검토 후 현재 시제기 제작을 위한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9월 상세설계 검토 후 2021년 시제 1호기를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비만 총 8조8304억원이 투입되는 KF-X 사업에는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사청은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 미납과 관련해 “2017년 하반기부터 분담금 납부가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 1월 2일 미납금 중 일부(1320억원)를 납부했으나, 현재 2056억원 미납 상태”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총개발비의 20%인 1조7338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또 2024년까지 1조2214억원을 투입해 전략표적 감시를 위한 군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425사업’과 관련, 2022년부터 위성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국방위에 보고했다.

군 당국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425사업을 통해 영상레이더(SAR), 전자광학(EO), 적외선(IR) 기능을 갖춘 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2024년까지 9572억원을 투자해 해군 함정에 탑재하는 작전헬기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과 관련해서는 “상업구매 추진결과 AW-159(와일드캣)가 단독 입찰에 참여했으나, (이후) 미국 정부에서 대외군사판매(FMS: 美정부 대외보증판매)로 참여를 제안해 경쟁구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가 제안한 FMS 기종은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다.

방사청은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구매계획을 수정해 입찰공고하고, 하반기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잦은 결함으로 논란이 된 K11 복합소총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타당성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 후 추진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국방위에 보고했다.

방사청은 또한 2027년까지 2929억원을 투입해 신형 방독면을 보급하는 사업에 대해 경쟁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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