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학의·장자연 사건, 특검·국정조사 추진"

한지연 기자 2019. 3. 18.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과 장자연 사건에 대해 부실수사와 은폐·축소 사실이 밝혀졌다며 전면적인 재수사를 촉구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김학의 전 차관의 성폭력 사건은 당시 경찰이 기소하고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안"이라며 "지난 14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영상에서 김 전 차관의 얼굴을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었다'고 말해 당시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 은폐 또는 축소로 무혐의 처분을 한게 아니냐는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홍익표 수석대변인 "진상조사위 조사 연장..황교안·곽상도 해명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이동훈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과 장자연 사건에 대해 부실수사와 은폐·축소 사실이 밝혀졌다며 전면적인 재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에서 "대검찰청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연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김학의 전 차관의 성폭력 사건은 당시 경찰이 기소하고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안"이라며 "지난 14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영상에서 김 전 차관의 얼굴을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었다'고 말해 당시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 은폐 또는 축소로 무혐의 처분을 한게 아니냐는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장자연씨 사건 역시 국회의원과 언론인의 실명이 검찰에서 밝혀졌다"며 "과거진상조사단의 김영희 변호사는 '단서를 덮어버린 정황이 보인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특히 김 전 차관 사건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사실관계가 입증되지 않아 기소할 수 없다는 검찰의 보고를 들은 것이 전부다'고 입장을 번복했다"며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한국당 의원과 황 대표는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고 책임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홍 수석대변인은 "두 사건은 명백한 권력형 성범죄"라며 "대검찰청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연장뿐만 아니라 수사당국의 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정준영, 금명간 구속영장… '금명간'은 무슨 뜻?'몽키뮤지엄' 전 직원 송다은 "버닝썬 연루설? 관계없다"(전문)'호구의 연애' 지윤미, 버닝썬 이문호 대표 前 연인설"단속 뜨면 돈 찔러주면 돼" 승리가 단톡방서 한 말희생양 된 '1박2일'?… 시청자는 왜 등을 돌렸나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