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일본인 2명, 택시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

입력 2019. 3. 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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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20대 일본인 2명이 택시 운전기사를 살해하고 택시를 빼앗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과 교도통신이 18일 경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 오후 5시께(현지시간) 캄보디아 북부 시엠레아프에서 18㎞가량 떨어진 푸옥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시다(28) 등 20대 일본인 남성 2명은 택시 기사 A(40)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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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강도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캄보디아에서 20대 일본인 2명이 택시 운전기사를 살해하고 택시를 빼앗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과 교도통신이 18일 경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 오후 5시께(현지시간) 캄보디아 북부 시엠레아프에서 18㎞가량 떨어진 푸옥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시다(28) 등 20대 일본인 남성 2명은 택시 기사 A(40)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를 몰다가 트럭과 충돌한 뒤 300m가량 떨어진 한 주택 앞에 멈춰서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다 등은 또 17일 오전 시엠레아프에서 운전기사가 딸린 승용차를 빌려 반띠 메안체이주(州)로 가다가 승용차를 빼앗으려고 했지만, 이 차에 블랙박스가 부착된 것을 발견하고 단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차를 빼앗아 어떤 범행을 저지르려고 했는지 조사 중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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