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노조 "황교안 아들도 KT 근무..채용비리 수사 확대해야"

최광호 2019. 3. 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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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KT 새노조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정갑윤 의원 등 유력 정치인의 자녀들도 KT에 근무했다며 채용비리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KT 새노조가 내부 제보를 통해 주장했던 김성태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은 물론이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보다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며 "검찰은 김성태 의원 뿐 아니라 KT 채용비리 전반에 대해서까지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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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KT 새노조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정갑윤 의원 등 유력 정치인의 자녀들도 KT에 근무했다며 채용비리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T 새노조는 오늘(18일) 낸 성명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은 KT 법무실에서 근무했다. 정갑윤 의원 아들은 KT 대협실 소속으로 국회 담당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KT 새노조가 내부 제보를 통해 주장했던 김성태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은 물론이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보다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며 "검찰은 김성태 의원 뿐 아니라 KT 채용비리 전반에 대해서까지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KT 이사회를 향해서는 채용비리에 대한 자체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함께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겨레신문은 "2009년 공개채용 실무 당시 300명을 뽑는데 35명의 청탁이 들어왔다"는 한 KT 전직 임원과의 인터뷰와, 검찰이 김 의원 외 유력인사 6명의 채용 청탁을 한 정황이 담긴 공개 채용 서류를 압수했다는 내용 등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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