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무슬림 50명 숨진 뉴질랜드 테러에 복수 다짐

2019. 3. 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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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무슬림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테러에 복수를 다짐하고 나섰다.

dpa 통신에 따르면 IS는 18일(현지시간) 선전 매체 '나시르 뉴스'에 44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올리고 "뉴질랜드 모스크(이슬람 사원) 두 곳의 살해 장면은 잠자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를 깨우고 칼리프의 추종자들을 복수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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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최후의 저항지 바구즈를 공격하는 SDF 병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무슬림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테러에 복수를 다짐하고 나섰다.

dpa 통신에 따르면 IS는 18일(현지시간) 선전 매체 '나시르 뉴스'에 44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올리고 "뉴질랜드 모스크(이슬람 사원) 두 곳의 살해 장면은 잠자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를 깨우고 칼리프의 추종자들을 복수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설문은 IS 대변인인 아부 하산 알무하지르가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의 승리 선언에 대해서도 "거짓이고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IS 최후의 저항지인 시리아 바구즈를 포위한 시리아민주군(SDF)과 바구즈를 탈출한 이들에게도 복수를 다짐했다.

알무하지르는 "바구즈에서 어리석은 자들이 탈출하는 장면이 칼리프의 군대와 지지자의 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피의 바다를 기다려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과 SDF에 패퇴를 거듭한 IS는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의 국경 지역인 바구즈 텐트촌에서 최후의 저항을 하고 있으나 이탈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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