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이 화재현장서 연기흡입 30대·심정지 고양이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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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낮 12시 11분께 강원 춘천시 후평동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15분여 만에 꺼졌다.
또 추가 인명 검색 중 작은 방에서 연기흡입으로 숨이 멎은 채 쓰러진 고양이를 발견,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출동 대원 중 동물구조를 오래 한 대원이 있어 고양이를 살릴 수 있었다"며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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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9일 낮 12시 11분께 강원 춘천시 후평동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15분여 만에 꺼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닫힌 문을 열고 들어가 장애가 있어 거동이 어려운 이모(36)씨를 구했다.
또 추가 인명 검색 중 작은 방에서 연기흡입으로 숨이 멎은 채 쓰러진 고양이를 발견,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소방에서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 화재 소식을 알려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씨는 연기흡입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리와 이마에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이는 상태가 좋아져 소방서에서 임시로 보호 중이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출동 대원 중 동물구조를 오래 한 대원이 있어 고양이를 살릴 수 있었다"며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침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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