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파문..야동이 선물? 예능의 낯뜨거운 농담

입력 2019. 3. 19. 19:51 수정 2019. 3. 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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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정준영 파문으로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이 제작중단을 선언했죠.

이들이 출연했던 다른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비판이 번지고 있습니다.

출연자들의 낯뜨거운 농담때문입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시킨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정준영.

[정준영 / 가수 (지난 15일)]
"회자 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다 있는 그대로 다 제출하고… "

황금폰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는데,

[정준영 / 가수 (2016년)]
"집에 와서 농담 따먹기하고 앉아 있다가 형 황금폰 어딨어요?"

해당 방송에서는 야한 동영상을 지나치게 규제하면 범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언급까지 나왔습니다.

성접대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나왔던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야동이 웃음 소재로 등장합니다.

승리가 이사를 하면서 야동이 담긴 외장하드를 두고 갔다는 내용을 전하며, 그런 건 선물이라는 언급까지 나옵니다.

성적 내용을 유머코드로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시청자들의 민원과 항의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으로 적지 않게 접수되고 있는 상황.

SNS 일각에서는 프로그램 폐지 주장까지 나오고 있지만 방심위는 규정상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
"방송 원본이나 사본을 6개월간 조사하게 돼 있어요. 그 기간이 지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심의에 예외로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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