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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친구들끼리 허세 부린 게..두렵다" 심경 밝혀

김은빈 입력 2019.03.19. 20:28 수정 2019.03.20. 06:53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승리가 해외원정 성매매 알선 및 상습 도박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승리는 19일 시사저널을 통해 “해외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내가 돈을 땄다고 하거나 돈 사진을 보낸 건 다 허풍이고 거짓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매체는 승리가 사업파트너로 추정되는 A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이 대화방에서 A 대표에게 여성들의 사진을 보내며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파트너 한 명당 1000만원이라는 가격을 매겼다. 또 승리가 “라스베이거스에 자주 온다”며 현지 카지노에서 2억원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사진도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승리 측 변호인은 “A 대표가 사업을 위해 승리에게 미모의 여성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라며 “ 실제로 두 사람은 여자 없이 인도네시아에 갔다”고 설명했다. 또 “승리가 A 대표 측에 투자한 20억원의 돈을 돌려받기 위해 2년 가까이 끌려다닌 것”이라며 “A 대표가 승리에게 여성을 알선하는 듯한 카카오톡을 보여주며 협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리는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의혹에 대해 “지금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부터 시작된 것 아닌가”라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진실을 얘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이다.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유명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말 냉정하게 ‘내가 했던 일이 맞다, 안 맞다’ 판단되지 않을까 봐 두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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