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대정부질문 시작..총리-야당, 첫날부터 '설전'

박소연 입력 2019.03.19. 20:40 수정 2019.03.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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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부터 나흘동안 국회에서는 대정부질문이 이어집니다. 야당 의원들과 이낙연 총리 간에 설전이 꽤 긴 시간 벌어졌습니다. 짧게 줄여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처음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5·18 유공자도 '공훈록'을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18 망언' 논란으로 국회 윤리위에 회부된 같은 당 의원들이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한 것과 비슷한 주장입니다.

[주호영/자유한국당 의원: 지금처럼 비밀에 두고 국민이 모르게 해야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낙연/국무총리 : 정부로서는 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야당은 다시 한 번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주택을 매각할 때 시세보다 비싸게 거래됐다는 주장을 거듭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지금 이 차액이 상당하지 않습니까?]

이낙연 총리는 "위법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위법, 탈법이 있지 않는 한 사생활은 보호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 대통령 사위 회사가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까지 나오자,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능력이 안 되는 회사가 정부 출자 펀드 공동운영사로 선정된 경위를 조사해서 국민들에게 밝힐 생각은 없습니까?]

이 총리는 "가치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그런 가치가 없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차 북·미회담 결렬과 관련해서는 야당 의원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재경/자유한국당 의원 : 평화 이벤트…효과가 이제 충분히 달성했죠. 지지도 떨어질 때마다 지지도를 반등시키는 1등 공신 역할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그렇게 보신다면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과거의 그런 접근 방식이 무엇을 우리에게 갖다줬습니까.]

민주당은 선거제 개혁을 고리로 역공에 나섰습니다.

비례대표 확대를 주장하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로 들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무리 논쟁을 하더라도 나경원 대표님도 비례대표제로 들어오지 않았어요?]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항의가 터져나왔습니다.

선거제 '패스트 트랙' 문제로 한국당과 여야 4당 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정부질문은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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