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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개월 만에 실종된 부부..경찰, 공개수사 전환

한지연 기자 입력 2019.03.19. 20:57 수정 2019.03.20. 11:24
유력 용의자는 남편 전 여자친구

<앵커>

지난 2016년 5월 결혼한 지 6개월 된 신혼부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일이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모습까지는 확인되지만, 밖으로 나가는 모습은 CCTV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은 채 2년 넘게 실종상태인데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실종자를 공개했습니다. 남편 전민근 씨와 부인 최성희 씨입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개월 차 30대 신혼부부가 사라진 것은 지난 2016년 5월.

각각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에 잡혔는데 나오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연기처럼 사라진 겁니다.

휴대 전화는 엿새 뒤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힌 뒤 꺼졌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노르웨이에서 거주하고 있는 남편의 전 여자친구 A 씨.

전 남자친구의 결혼에 불만을 품어왔던 A 씨는 이들 부부를 괴롭혀 왔는데 부부가 실종됐을 때 마침 한국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017년 2월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고 6개월 만에 노르웨이에서 검거됐지만, 노르웨이 법원의 거절로 국내 송환이 무산됐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남편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던 경찰이 사건 발생 2년 10개월 만에 실종수사팀 인력을 보강하고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동안) 아들 이름과 얼굴 나가는 것을 아버지가 거부하신 것이고 (노르웨이 법원의) 재판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아버지도 오래 기다렸는데 아들이 안 오니까 이번에 동의를 해주신 거예요.]

경찰은 또 용의자 송환을 위해 노르웨이 사법당국과 협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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