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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1천만명 시대, 달라진 '펫보험'으로 펫팸족 만족도 높인다

입력 2019.03.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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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가구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변화와 더불어 소형 가구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며 해당 인구가 1천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펫코노미(Petconomy•pet과 Economy 합성어) 시장은 연평균 14% 이상 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연간 3조원 안팎인 펫코노미 시장의 규모가 오는 2027년에는 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려동물을 내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사람과는 달리 반려동물의 유전적 질환에 대비하기 힘들기 마련인데, 기존에 알기 어려웠던 반려동물의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정보들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이 보다 오랜 시간 동안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펫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시장 역시 증가하는 펫팸족(Pet Family 族)의 니즈에 따라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펫보험시장은 비싼 가격에 비해 보장 범위가 적고 실용적이지 못해 대중화되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불만을 고객 관점에서 해결하는 펫보험이 출시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통계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보험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데 소형견이 많은 우리나라의 반려견 시장 특성을 고려해 슬개골탈구, 고관절질환 등 취약 질환에 대한 보장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보장 범위가 세분화되면서 구강질환, 피부질환 등도 대부분 보험사에서 실비로 보장하고 있어 기존과는 달라진 펫보험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최소화해주는 만큼 사람을 위한 보험과 마찬가지로 가입 시 보장기간, 갱신주기, 보장내용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최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펫보험은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삼성화재 ‘애니펫’, 롯데하우머치 ‘마이펫보험’ 등이다.

메리츠화재의 펫보험의 가입 가능나이는 생후 만 30일부터 8세까지이며 늘어난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맞춰 최대 보장나이는 20세까지다. 보험 가입 후 1년 이후부터 다빈도질환인 슬개골탈구, 고관절질환, 구강질환, 피부질환 등 기본 보장이 가능하며 횟수 제한 없이 연간 최대 1천만원을 보장한다.

더불어 보험금 자동청구가 연계된 동물병원에서 진료 시 보험금을 따로 신청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동물 등록제 확인 시에는 2%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시에는 70%, 50% 보장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료가 3년 동안 갱신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삼성화재 애니펫의 경우 생후 60일부터 만 3세까지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만기 재가입을 통해 만 12세까지 보장한다. 동물등록번호가 있어야 펫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며 1년마다 보험을 갱신해야 한다. 의료비는 기본으로 보장하며 피부병, 슬관절 등은 특약으로 연간 1회의 범위 내에서 보장한다. 롯데하우머치의 마이펫보험은 만 6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전문 설계사는 “반려동물 인구가 크게 늘고 있고 반려동물의 수명 또한 증가하면서 펫보험의 치료범위는 넓어지고 보장기간은 길어지는 추세다”라며 “펫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통계를 바탕으로 펫들이 많이 겪는 질병들을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지 기본계약, 혹은 특약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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