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지열발전이 포항지진 촉발 연구결과 수용"

전민재 2019. 3.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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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각 산업자원부가, 포항지진 발표에 대한 정부의 공식입장을 내놓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정승일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그해 11월 15일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 지진이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였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에 대해 동기술개발사업이 포항 지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조사 연구단은 지난해 3월부터 17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되어 약 1년 동안 과학적, 객관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오늘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이 포항 지진을 촉발하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정부는 조사연구단의 연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아울러 조사연구단의 연구 결과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 취해야 할 조치를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지진 발생 이후 정부는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진 피해 복구와 구호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금일 결과 발표에 따라 다음 사항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포항시와 협조하여 현재 중지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관련 절차를 거쳐 영구중단시키고 해당 부지는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안전성이 확보되는 방식으로 조속히 원상복구하겠습니다.

현재 동산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국민 감사가 청구되어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진행 과정과 부지 선정의 적절성에 대해서 엄정하게 조사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세 번째, 금년부터 향후 5년간 총 2257억 원을 투입해서 포항 흥해 사업을 통해서 주택 및 기반 시설 정비, 공동시설 설치 등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어떤 조치가 추가적으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및 포항시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포항 지진으로 상처를 받고 어려움을 겪으신 포항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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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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