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표준 선진국' 인정받았다..ISO 개도국 의장자문그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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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화기구(ISO) 개발도상국 정책위원회 의장자문그룹에서 선진국 자격을 부여받았다.
한상미 국제표준협력과장은 "앞으로 개도국과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우리나라 표준화 경험을 전수하는 등 개도국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ISO 개도국 정책위 의장자문그룹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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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화기구(ISO) 개발도상국 정책위원회 의장자문그룹에서 선진국 자격을 부여받았다. 개발도상국에 표준화 협력 수요 발굴과 국제표준화 경험을 전수,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표원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ISO 개발도상국 정책위원회(DEVCO) 의장자문그룹(CAG) 회의에 첫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표원 관계자는 “ISO 개발도상국 정책위원회 의장자문그룹 활동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며 “선진국 자격을 받아 내년 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도국 정책위는 개도국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는 위원회로 100개국으로 구성됐다. 세부추진전략을 마련하는 의장자문그룹은 총 11개국으로 이 중 선진국으로 분류된 국가는 한국·스웨덴·프랑스 3곳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도국 표준화 역량 강화와 ISO 활동 참여 확대 방안, 2020년 이후 개도국을 위한 ISO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ISO 다양한 정책위 간 협력강화 개도국을 위한 ISO 실행계획 평가도 공유한다.
우리나라는 국제표준 제안, 의장·간사·컨비너 수임, 전문가 활동 등 활발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벌이면서 국제표준기구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ISO에서 국제표준 68건을 제안하고 248건 국제회의에 참가했다. 156명이 의장·간사·컨비너를 수임했다. ISO가 평가한 국가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한상미 국제표준협력과장은 “앞으로 개도국과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우리나라 표준화 경험을 전수하는 등 개도국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ISO 개도국 정책위 의장자문그룹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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