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실검 오른 이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합성사진 실어

김정호 2019. 3. 21.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중·고교 교재 전문 출판사인 교학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노무현 대통령 비하 교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위)이 올라왔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등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합성·조작한 사진으로 추측된다.

조선 후기 신분제의 동요와 향촌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종의 으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첨부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중·고교 교재 전문 출판사인 교학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노무현 대통령 비하 교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위)이 올라왔다.
 
문제의 사진은 2010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추노’의 한 장면을 캡처했다는 취지의 설명과 달리, 방송 출연자 얼굴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등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합성·조작한 사진으로 추측된다.
 
이 사진에는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힌 장면’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확인 결과 이 사진은 교학사가 출판한 교재 ‘한국사 능력검정 시험 [고급 1‧2급]’ 238페이지에 실제로 사용됐다.
 
조선 후기 신분제의 동요와 향촌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종의 자료사진으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첨부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교학사 측은 이날 중앙일보에 “신입 직원이 실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노무현재단 측에 사과할 예정”이라며 “교재는 전량 수거해 폐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