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에 남중국해 베트남 어선 침몰 사건 공식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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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지난 6일 중국 해경선의 위협으로 쫓기던 베트남 어선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 베트남 정부가 중국에 공식 항의했다.
22일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께(이하 현지시간) 선원 5명이 탄 베트남 어선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 군도, 베트남명 호앙사 군도) 디스커버리 암초 근처에 정박해있던 중 중국 해경선 '44101호'가 빠른 속도로 접근해 물대포를 쐈다. 西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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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중국과 베트남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지난 6일 중국 해경선의 위협으로 쫓기던 베트남 어선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 베트남 정부가 중국에 공식 항의했다.
22일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께(이하 현지시간) 선원 5명이 탄 베트남 어선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베트남명 호앙사 군도) 디스커버리 암초 근처에 정박해있던 중 중국 해경선 '44101호'가 빠른 속도로 접근해 물대포를 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어선이 쫓기다가 암초에 부딪히는 바람에 오전 10시께 침몰했다.
어부들은 뱃머리에 매달려 있다가 오후 1시께 다른 베트남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베트남 외교부는 이에 따라 21일 주베트남 중국대사관과 실무회의를 하고 서한을 전달하고 "중국 선박의 이 같은 행위는 호앙사 군도에 대한 베트남 주권을 침해하고 베트남 어민의 생명과 합법적인 이익, 재산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 외교부와 당국에 해당 사건을 통보해 책임자를 엄중히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재발 방지와 함께 배상을 촉구했다.
파라셀 군도는 베트남이 관할하던 것을 중국이 1974년 해전을 거치며 점령해 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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