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朴정부도 기관총 경호했다..靑 사진공개 "당연한 직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24일 이전 정부에서도 대통령 행사에 '기관총 경호'를 했다고 해명한 데 이어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8년, 박근혜정부인 2015·2016년과 올해 문재인정부의 경호 모습을 추가공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22일 대구 칠성시장 방문 때 청와대 경호원이 총기(기관총)를 들고 현장을 경호, 논란이 됐다.
청와대는 사진 속 기관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청와대 소속 경호처 직원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24일 이전 정부에서도 대통령 행사에 '기관총 경호'를 했다고 해명한 데 이어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8년, 박근혜정부인 2015·2016년과 올해 문재인정부의 경호 모습을 추가공개했다. 모두 근접경호팀이 기관단총을 몸에 지니거나 손에 쥐고있는(파지) 모습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22일 대구 칠성시장 방문 때 청와대 경호원이 총기(기관총)를 들고 현장을 경호, 논란이 됐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4일 "민생시찰 현장에 기관총을 보이게 든 것은 경호수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걷잡을 수 없는 말들이 퍼질 것 같아 제가 서둘러 공개적으로 물어본다"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질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오전 "사진속 인물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맞다"며 정상적인 경호 활동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오후엔 △2008년 8월 26일 서울숲에서 열린 한중 청년 대표단 간담회(후진타오 중국 주석 방한) △2015년 7월 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 △2016년 6월 29일 인천공항터미널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방문 행사 사진을 공개했다.
문재인정부 시기인 올해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의 국빈 방한 모습(서울 롯데호텔)과 △문 대통령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모습을 공개했다. 총 5개 행사에 걸쳐 6개 사진이다.
청와대는 사진 속 기관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청와대 소속 경호처 직원이라고 밝혔다. 또 경우에 따라 정장을 입을지 특수복을 입을지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경호원이 대통령과 시민들을 지키고자 무기를 지닌 채 경호 활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으로 세계 어느 나라나 하는 경호의 기본"이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하태경 의원의 질의와 관련, 하 의원은 경호 전문가의 말을 들어 대통령 근접 경호 시 무장 테러 상황 아니면 기관총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으나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리 검색대를 통과한 분들만 참석하는 공식 행사장이라면 하 의원의 말이 맞다"며 "그러나 대구 칠성시장의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사전에 아무런 검색도 할 수 없고 무슨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게 시장 방문"이라며 "고도의 경계와 대응태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사진 속 경호처 직원은 대통령과 시장 상인들을 등에 두고 바깥쪽을 경계하고 있다"며 "외부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들도 함께 보호하는 것으로 경호의 기본 수칙"이라며 "이런 대응은 문재인 정부에서 뿐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온 교과서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누구이든 같은 경호수칙으로 경호한다"며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렌시아 구단주 딸 "승리가 왜 내게 전화했는지.."
- "YG 주가 떨어진다" 재빨리 도망친 사람이 승리
- 851회 로또당첨번호.. 25억 1등 8명 배출 명당은?
- '칠성시장 기관총' 靑 "경호처 맞다, 대통령·상인들 함께 보호"
- 쏟아진 호평, '혁신'한 신형 쏘나타, 아쉬운 2%는?
- 남자 9만원 vs 여자 5.9만원…2030 커플, 데이트 비용 줄었다 - 머니투데이
- "나쁜 리뷰 때문에 장사안돼" 구글에 손해배상 청구한 일본 의사들 - 머니투데이
- 광교도 아닌데…"수원 국평이 9억?" 외면받던 이 동네 '반전'[부릿지WALK] - 머니투데이
- 직장 상사 지적에 "되게 까다로우시넹^^"…조롱한 30살 신입사원 - 머니투데이
- "하루 사이 합격권에서 밀렸다" 소방관 준비생들 눈물 흘리는 이유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