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선거 연령 18세로 낮춰야..찬성 51.4%

CBS 김현정의 뉴스쇼 입력 2019. 3. 25. 09:09 수정 2019. 3. 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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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최신 여론 조사 결과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택수의 여론. 오늘도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빠르게 자리 바꾸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월요일인데 주말 사이 뉴스도 많고 그래가지고 지금 오늘 정신없이 진행을 하고 있는 중인데요.

◆ 이택수> 늘 정신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주말마다 항상 일이 있었어요.

◇ 김현정> 항상 정신없는데 오늘은 또 스튜디오에 계속 새 손님이 오시니까 제가 더 정신이 없기는 해요. 일단, 일단 오늘 주제는 아닌데 하나만 제가 체크를 부탁드렸던 게 재보궐 선거. 4월 재보궐 선거 얼마 안 남았고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지난주에 시작이 됐거든요. 지금 지지율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짧게 볼 수 있을까요?

◆ 이택수> 가장 최근에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가 저희 리얼미터가 경남 MBC 의뢰로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했는데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가량이었고요. 조사 방법은 자동 응답 방식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워원회 홈페이지를 보시면 되는데.

◇ 김현정> 일단 창원, 성산 지역. 창원, 성산 지역. 여기가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거기 재보궐 선거거든요.

◆ 이택수> 그렇죠. 이 지역이 가장 핫한 지역입니다. 지지율 격차도 크지 않았는데요.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30.5%로 오차 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그 뒤를 바짝 쫓는 후보가 정의당 여영국 후보였는데요. 29%. 1.5%포인트 차이니까 지금 박빙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김현정> 진짜 박빙이네요, 한국당하고 정의당이.

◆ 이택수> 그리고 여영국 정의당 후보와 단일화 연대 가능성을 두고 또 지금 단일화를 타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가 17.5%. 약간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3위를 달리고 있고요.

◇ 김현정> 정의당하고 민주당이 이 지역구에서 단일화 할 가능성 얼마나 보세요?

◆ 이택수> 저는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한국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고요. 만약에 그렇게 될 경우에는 뒤에 소개해 드릴 통영, 고성이 한국당 후보 지지율이 더 높기 때문에 만약에 2:0으로 진보 시장이 패하게 된다면 민주당, 정의당 다.

◇ 김현정> 부담이 상당하겠군요.

◆ 이택수>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 김현정> 타격을 입죠.

◆ 이택수> 그리고 민중당 후보가 있습니다. 손석형 후보가 13.2%로 뒤를 달리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가 창원, 성산 지역.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 여기고 또 하나가 통영, 고성입니다.

◆ 이택수> 여기는 한국당 후보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정점식 후보가 51%로 과반 살짝 넘는 수준으로 나타났고요.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36.6%로 약간의 격차가 있습니다만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김현정> 한국당 51%.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36.6%. 정점식 대 양문석. 여기는 차이가 큰 상황. 이러다 보니까 더 창원, 성산이 핫하다 이러는 거군요.

◆ 이택수> 그렇죠. 그래서 2:0으로 끝나게 될 경우에 만약에 진보 진영이 2:0으로 이길 수도 있는 것이고요. 가능성이 현재로서 크지 않지만 선거라는 것이 또 생물이기 때문에. 그래서 어느 쪽이든 2:0으로 이기는 쪽은 굉장한 탄력을 받을 수가 있고요.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이 볼 때는 창원 성산 지역이 단일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1 구도가 될 것이다.

◇ 김현정> 여기가 참. 이번 재보궐은 미니 선거잖아요. 딱 2곳밖에 안 되는 미니 선거인데도 저는 상당히 흥미가 가는 지점들이 있어요. 이 이야기는 잠시 후 댓꿀쇼에서 이택수 대표 이번 재보선이 갖는 의미 한번 분석해 주시고 일단 스페셜 여론 조사 가겠습니다, 스페셜 여론 조사. 정당 지지도보다 스페셜 여론 조사 먼저 갈게요. 이번에 선거제 개편안과 함께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게 뭐냐 하면 여러분, 선거 연령 인하하는 문제거든요. 패스트트랙에 올려질지 어떨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조금 불투명해 보이기도 하고 그렇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올린다 하면 이것도 같이 올리는 거예요. 뭐냐. 현재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이 돼 있어요. 여야 4당은 여기 합의한 상태고 한국당은 반대하는 상태고. 김현정 뉴스쇼 의뢰로 조사 돌려보셨죠?

◆ 이택수> 저희가 지난 금요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472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는데요. 전화 면접과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습니다. 만 18세 이상 선거 연령 하향 조정에 대해서 찬성 의견이 51.4%, 반대 의견이 46.2%. 한 5%포인트가량 찬성 의견이 높은 상황인데 말씀드린 대로 표본 오차가 ±4.4%포인트이기 때문에 오차 범위 내에서 굉장히 타이트하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46.2:51.4. 51.4%가 찬성. 선거 연령 내리자. 차이가 크지는 않은 상황. 이렇게 나왔군요. 우리가 이 조사를 작년에도 하지 않았어요?

◆ 이택수> 17년, 18년. 1년에 한 번씩.

◇ 김현정> 그랬네요.

◆ 이택수> 세 번째 한 건데요.

◇ 김현정> 그 흐름이 어때요?

◆ 이택수> 2017년 1월 조사에서는 찬성 46, 반대 48. 이때도 팽팽했습니다마는 반대가 약간 높았습니다. 또 작년 4월에는 찬성 59, 반대 38.2. 찬성 의견이 오차 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한 20%포인트가량 높았는데요. 그때와 비교해 보면 찬성은 많이 떨어졌고 반대는 많이 올라갔습니다.

◇ 김현정> 이거는 어떻게 분석하세요? 왜 이런 흐름이 보일까요? 작년에는 많이들 찬성하셨는데 조금 줄어든 거.

◆ 이택수> 당시보다는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나 민주당 지지율이 굉장히 많이 떨어져서. 그리고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갈등이 굉장히 첨예한 상황이죠. 그래서 단 1%포인트라도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양측 다 지지하는 정당 입장에서 유권자들이 판단한 것이 아닌가. 또 내년 총선도 1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네요. 정례 조사 가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보죠.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가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2.2%포인트 오른 47.1%. 또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빠진 47.2%. 부정 평가가 0.1%포인트 높은 거의 동률로 나타났는데요. 지금 부정 평가가 3주 연속 긍정 평가를 앞서고는 있는데 지금 부정 평가의 상승세는 멈추고 긍정 평가는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하는 그런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 김현정> 지금 몇 주 만에 내림세 마감한 거예요? 한 3주, 4주?

◆ 이택수> 한 3주 만에. 4주 만이군요.

◇ 김현정> 4주 만이죠. 한 달 만이죠, 이 내림세 멈춘 게. 지난주 어떤 게 영향을 준 겁니까?

◆ 이택수> 주초 중반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김학의, 장자연, 버닝썬 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 지시가 있었죠. 그다음에 검찰 과거사위의 활동 기간 연장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런 소식이 주 중반까지는 반등세로 작용을 했는데 주 중후반에는 동남아 순방 때 외교 결례 논란 또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 또 보수 야당들의 대통령 서해 수호의 날 행사 불참에 대한 공세 등이 있었죠. 그래서 주 후반에는 소폭 빠지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 김현정> 개성 연락 사무소 철수 문제라든지 트럼프의 트윗 이 북한 관련된 이슈는 아직 반영이 안 된 거죠?

◆ 이택수> 충분히 반영이 안 됐습니다.

◇ 김현정> 이 조사에는 충분히 반영은 안 된 상태라는 거.

◆ 이택수> 주 후반에 주말 거쳐서 반영이 됐을 텐데 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떻게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제가 지난 월요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 435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16명의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7.3%의 응답률. 전화 면접 그리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고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였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여론.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수고하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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