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3보선 인터뷰] 양문석 "오로지 통영·고성 살리는데 집중하겠다"

이경구 기자 입력 2019.03.25. 13:20 수정 2019.03.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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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1년이지만 4년짜리 국회의원 역할 할 수 있다"
"탄탄한 중앙인맥, 지역경제 살리기·일자리 창출에 최선"

[편집자주]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이 선거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비록 2석에 불과한 보궐선거지만 각 당 지도부가 사활을 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니총선이라 불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만나 각오를 들어본다

4·3국회의원보궐선거 경남통영·고성지역구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터뷰 장면 ©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무너진 지역 경제, 사라진 일자리.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통영·고성 지방 정부가 함께하지 않으면 통영·고성 경제 회생 힘들다"며 "정쟁 정치하지 않겠다. 오로지 통영·고성 살리는데 집중하겠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 한 번 믿고 선택해 달라."

4·3국회의원보궐선거 통영·고성지역구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출마의 변이다.

양 후보는 수산업·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법규 및 제도 정비, 신아SB 도시재생사업 민자유치, 섬 특성 고려한 소득증대사업 추진(섬 발전 프로젝트), 한산대교 건립, 통영·고성 24시 아동 응급실 설치, 낚시산업 활성화 위한 법 개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임기는 1년이지만 3년 동안 지역 현장에서 일해 왔기에 4년짜리 국회의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더 빨리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2016년 총선 당시 자유한국당의 무투표 당선을 목격하고, 고향 통영으로 귀향해 문재인대통령후보 통영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강석주 통영시장후보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보수색이 짙은 지역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는 통영 유영초, 통영동중, 진주 대아고, 성균관대학교 유학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정치학석사·언론학 박사)를 졸업했다. 전국대학강사노조위원장, 한국방송공사 EBS 정책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SBS·MBC·MBN·채널A·TV조선·연합뉴스TV 등 고정출연 정치평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다음은 양문석 후보의 일문일답.

-보궐선거 출마 배경(동기)은?

▶ 2016년 통영·고성 총선은 자유한국당 후보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에 무작정 짐을 싸서 고향에 내려왔다.

오직 내 고향을 위한다는 진심 하나만으로 3년의 시간을 보냈다. 통영·고성의 침체, 낙후를 지속시킨 낡은 정치, 무책임한 정치로부터 통영·고성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우리 시민, 군민 여러분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소통을 하고 아픔은 나눠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지난해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했고,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와 함께 진짜 통영·고성을 살려보겠다는 필승의 다짐으로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조선경기 몰락과 사라진 일자리 등으로 지역에서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통영·고성의 경기는 지속적으로 낙후되고 침체되어 왔다. 지역에 내려와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대안 마련에 주력해왔다. 이번 선거에서도 통영·고성에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만은 해내겠다고 강조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안정산단 활성화다. 안정산단은 국가산단과 일반산단,덕포산단 3개가 있다. 일반산단은 에너지기지로해 가스탱크를 유치하는 것으로 1기당 1만평이 소요되고 1000억 공사비가 나온다.

최소 5기에서 최대10기를 유치하기 위해 중앙과 이야기를 해 풀어 나갈 계획이다. 천연가스 저장기지 설치를 유치하면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성동조선 매각은 안타깝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법인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조선기자재부터 관련 업체까지 입주해 성동조선 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통영·고성의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만큼 반드시 되살려서, 지역 내 경기의 동력을 더하겠다. 무엇보다 안정산단에서 하루빨리 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함께 집권여당으로서 통영·고성 경기를 살리는데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최대한도로 지원을 받아 낼 것이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공약으로 수산업·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법규 및 제도 정비, 신아SB 도시재생사업 민자유치, 섬 특성 고려한 소득증대사업 추진(섬 발전 프로젝트), 한산대교 건립, 통영·고성 24시 아동 응급실 설치, 낚시산업 활성화 위한 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공약은 무엇인지?

▶ 아동응급실 설치다. 통영은 경기침체로 인한 인구감소와 인구탈출이 지역의 의료진 감소로 이어져 '의료소외지역'으로 빠르게 변화 중이다. 특히 24시 응급실을 운영 중인 소아과가 없어 영유아 응급진료가 불가능한 상태다. 아동응급실 설치는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 생각한다.

- 통영·고성은 보수 텃밭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 시장·군수가 당선되면서 이변을 일으켰는데 최근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재보선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통영·고성은 지난 40여 년간 민주당 후보가 단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보수 텃밭이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에선 후보를 내지도 못했다. 저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곱절로 보답할 것이다. 통영·고성을 위하는 진심으로 승부하겠다.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국회의원 기간은 1년이겠지만 제가 3년 동안 고성-통영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을 위해, 국민을 위해 당장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3년 동안 일해 온 국회의원 만큼 잘할 자신 있다. 언론에서 정치 평론을 하며 정치 감각을 익혔으며 최연소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선임돼 4년여 동안 차관급으로 일하며 탄탄한 중앙인맥을 다졌다. 그동안 국회에 있는 많은 선·후배, 친구들, 중앙정부 국·과장들과 지속적으로 통영·고성 사정을 함께 의논해 왔다. 우선 시급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통영고성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임기는 딱 1년이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와 함께 손발을 맞춰 일할 수 있는 양문석이다. 통영·고성의 변화를 위해 예산과 정책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딱 한 번만 주시기바란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통영·고성의 변화를 여러분 앞에 만들어 보이겠다.

kglee6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