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KT, 5만원대 포함한 5G 요금인가서 제출

김일창 기자 2019. 3. 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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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중가요금'인 5만원대 요금상품을 포함한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5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의 5G 중가요금제는 월정액 5만5000원 안팎에 5기가바이트(GB)~9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4월5일까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이번에 제출한 5G 요금약관을 최대한 조속히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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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르면 다음주초 인가여부 결정할듯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라마르 호텔에서 열린 MWC19 기자간담회에서 5G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2019.2.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SK텔레콤이 '중가요금'인 5만원대 요금상품을 포함한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5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의 5G 중가요금제는 월정액 5만5000원 안팎에 5기가바이트(GB)~9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금제는 5G 데이터망과 4G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혼합 사용할 수 있고, 제공되는 한달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속도제어 방식으로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날 SK텔레콤이 5G 이용약관 인가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인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의 5G 요금제를 중가요금제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5일 한차례 반려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4월5일까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이번에 제출한 5G 요금약관을 최대한 조속히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SK텔레콤의 5G 요금약관을 한차례 반려하면서 5G 상용화 일정이 늦어진 상태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약관에 큰 문제가 없다면 이르면 다음주초 요금상품을 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4월5일로 예정된 5G서비스 가입자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현재 전산시스템에 새 요금제를 즉시 반영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부가 요금제를 승인하는 데로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5G 요금을 인가받으면 KT와 LG유플러스도 즉시 이용약관 신고를 통해 관련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KT 고위 관계자는 "2015년부터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하겠다고 강조해온 곳이 바로 KT이고, 5G 관련 표준도 260여개나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국보다 한발 앞서 상용화할 것"이라며 자신했다.

한편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오는 4월11일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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