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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언론 "버닝썬 사태에 거명된 린사모, 명품 한정판 애호가"

입력 2019.03.25. 16:48 수정 2019.03.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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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버닝썬의 주요 해외투자자인 대만인 '린(林)사모'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대만 현지에서도 이 인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대만 언론들이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버닝썬 사건을 실시간에 가깝게 보도하고 있는 만큼 최근 한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린사모가 누구인지도 자연스럽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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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패션잡지 인터뷰서 '승리와 친구이자 사업파트너' 밝혀"
"6성급 호텔 소유주 관련설 가능성 낮아..얼굴 공개 시간문제"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버닝썬의 주요 해외투자자인 대만인 '린(林)사모'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대만 현지에서도 이 인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대만 언론들이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버닝썬 사건을 실시간에 가깝게 보도하고 있는 만큼 최근 한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린사모가 누구인지도 자연스럽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빅뱅의 사인이 들어간 가방 [넥스트매거진 캡처]

25일 빈과일보와 넥스트매거진 등 현지 언론은 최근 한국 지상파 방송의 추적보도 프로그램에 언급된 린사모의 정체에 대해 대만 안팎에서 떠도는 각종 설을 분석해 보도했다.

대만 매체들은 우선 '린사모가 대만 유일의 6성급 호텔인 M호텔과 관련이 있다'고 소개한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록 승리가 타이베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의 린밍췬(林命群)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해당 호텔의 침대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린 사장은 한국 언론이 언급한 린사모의 남편인 '고위직 인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넥스트매거진은 린사모가 과거 패션잡지인 엘르(ELLE) 대만판과 인터뷰를 했던 '그녀'일 것이라며,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그녀는 다수 명품 숍의 '한정판'을 애호하는 기분파 VIP 고객이라고 소개했다.

승리(왼쪽), 린사모 추정 여성 [넥스트매거진 캡처]

2018년 7월 말 잡지와의 인터뷰 당시 그녀는 각종 명품을 진열한 드레스룸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승리 등 빅뱅 멤버들과 친구라는 사실을 얼떨결에 말한 적이 있다고 넥스트매거진은 전했다.

그녀는 또한 샤넬 파티에서 빅뱅 멤버와 알게 되었고 자신이 한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사업체도 있다며 파티를 통해 그들과 친하게 됐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울러 자신은 승리의 친구이자 사업파트너라고 언급했다고 넥스트매거진은 전했다.

또한 넥스트매거진은 현재 린사모의 사진이 유출돼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으며 그녀의 얼굴이 공개되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의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에는 중국의 네티즌이 '린사모'라 여겨지는 여성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발견해 그녀와 빅뱅 멤버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을 시기별로 정리한 뒤 모자이크 없이 공개한 것이 다수 올라와 있다.

앞서 대만 빈과일보는 한국의 버닝썬 사건과 승리의 스캔들로 인해 평소 그와 알고 지내던 많은 대만 유명 연예인들이 혹시라도 불똥이 튈까봐 관계 청산에 나섰다고 전한 바 있다.

신문에 따르면 '나의 소녀시대'의 남주인공 왕다루(王大陸)와 커전둥(柯震東)을 비롯해 대만판 '너를 사랑한 시간'의 남자주인공 천보린(陳柏霖),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남주인공 옌청쉬(言承旭) 등이 연이어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취소하고 승리와 같이 찍은 사진도 삭제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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