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학의 특검 하려면 드루킹 재특검 하자"

심희정 기자 2019. 3. 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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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이 정치권을 계속 흔들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쯤 되면 사건을 '김학의 게이트'로 불러야 할 것 같다"며 "황교안 대표는 스스로 떳떳하다면 수사를 자청하라"고 요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김학의 특검을 제안한다. 대신 맞바꿔서 드루킹 특검을 제안한다"며 "여당이 김학의·장자연·버닝썬에 대해 의혹을 밝히고 싶어 하는 만큼 우리가 원하는 것, 여당이 원하는 것을 같이 특검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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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황교안 대표 수사 자청해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이 정치권을 계속 흔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수사 필요성까지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에 한국당은 “김학의 특검과 드루킹 특검을 같이 하자”고 맞섰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쯤 되면 사건을 ‘김학의 게이트’로 불러야 할 것 같다”며 “황교안 대표는 스스로 떳떳하다면 수사를 자청하라”고 요구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한국당 의원도 황 대표와 함께 거론하며 “둘 다 억울하다면 당시에 누가, 왜 수사를 방해했는지 밝히는 데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한국당은 김학의 특검을 먼저 제안하며 드루킹 특검도 다시 할 것을 요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김학의 특검을 제안한다. 대신 맞바꿔서 드루킹 특검을 제안한다”며 “여당이 김학의·장자연·버닝썬에 대해 의혹을 밝히고 싶어 하는 만큼 우리가 원하는 것, 여당이 원하는 것을 같이 특검하자”고 말했다. 김학의 특검 시 황 대표가 조사받을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의혹이 있는 모든 사안을 특검으로 가서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고 답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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