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기름값이 늘 비싼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 가운데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375.5원으로, 정유 4사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1389.3원)였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주유소 37곳 중 SK에너지가 15곳으로 가장 많고 GS칼텍스(11곳)와 에쓰오일(6곳), 현대오일뱅크(5곳) 등의 순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375.5원으로, 정유 4사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1389.3원)였다.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로 L당 1344.5원이었다. 특히 오피넷에 매주 게재되는 국내 유가동향을 살펴보면 기름값이 가장 비싼 상표는 주로 SK에너지 차지다.
SK에너지의 기름값이 비싼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낮은 직영점 비율과 비싼 임차료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의 서울 지역 주유소 150여곳 가운데 직영점은 12곳에 불과하다. 현대오일뱅크는 79곳 가운데 직영이 25곳으로 30%에 달하는 것과 대비된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SK주유소가 일찍 사업을 시작한 만큼 위치가 좋은 곳을 선점하다보니 기름값이 비싼 주유소가 많기는 하다”면서도 “하지만 정유사들의 공급가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SK에너지가 기름값이 비싼 이유를 임차료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개운치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급가가 비슷한 상황에서 판매가가 가장 높으면 결국 중간 마진이 많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