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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중근 기념관 재개관..이토 히로부미 쏜 곳도 복원

정성엽 기자 입력 2019.03.25. 21:09 수정 2019.03.25. 22:04

<앵커>

3월 26일 내일(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09년이 되는 날인데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중국 하얼빈 역사에 있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2년 전에 철거됐었는데 저희 취재 결과 다음 달 초에 다시 문을 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0년 전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쐈던 곳도 다시 볼 수 있게 됩니다.

기념관의 내부 모습을 정성엽 특파원이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기자>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는 그날의 의거를 기리는 안중근 기념관이 2014년 개관했습니다.

그런데 하얼빈역이 개축 공사에 들어가면서 재작년 3월 돌연 철거됐습니다.

2년 넘게 복원 소식이 없었던 하얼빈역에 찾아가 봤더니 기념관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안중근 기념관 맞나요?) 그렇습니다. (언제쯤 다시 열까요?) 거의 다 됐어요. 2주쯤 걸릴 겁니다.]

기념관 입구로 들어서자 안 의사 동상이 들어설 자리가 새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 의사의 흉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 의사의 전신상이 새로 준비됐습니다.

기념관 내부 양쪽 벽면과 중앙에는 안 의사의 업적을 소개할 전시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안중근 기념관 안쪽 끝으로 들어가 보면 1909년 당시 의거 현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렇게 유리창으로 된 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 의사가 총을 쐈던 장소인 하얼빈역 1번 플랫폼에 있던 의거 표지판은 개축 공사로 사라졌지만, 다시 복원할 계획이라고 기념관 측은 전했습니다.

임시 기념관인 조선 민족예술관에 전시 중인 안 의사 관련 자료도 재개관에 맞춰 기념관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임시 기념관 관계자 : (전부 다 하얼빈역 기념관에서 가져왔나요?) 다 거기서 가져온 것입니다.]

기념관 측 관계자는 당초 안중근 의사 서거일에 맞춰서 재개관하는 것도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빨리 서둘러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일 즈음에 재개관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국진, 영상편집 : 오노영)   

정성엽 기자j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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