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정치보복 굴하지 않고 다혜씨 의혹 공익감사 청구"

박정양 기자,김정률 기자 2019. 3. 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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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의 해외이주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려 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구기동 빌라 처분시 시세보다 높게 매각한 경위, 인도 국빈 방문 당시 딸이 한국에서 요가강사한다는 문 대통령의 연설 진위 여부, 교육당국에서 외손사 해외 파견 증빙 서류 받았는지와 정부 부처가 편의를 제공했는지 여부, 토리게임즈 외부차입금 급증 이유, 이스타항공 창업주와 공직인사 관련 여부 등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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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거사위 권고에 "표적수사, 정치보복"반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김정률 기자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의 해외이주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려 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친족은 현행법상 비서실과 특감반의 감찰 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정수석실이 감찰하지 않고 있고 특감도 임명이 안돼 대통령 친족에 대한 감사가 사각지대"라며 "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 관련 국민 혈세 낭비와 불법 의혹, 추측은 난무하지만 설명도 안하고 정부부처는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의혹을 제기하자 문재인 대통령 나서 김학의 사건을 찍어 수사를 지시했다"며 "법무부 장관도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없는데 대통령이 위법 지시로 표적수사하고 딸 가족에 대한 답변 대신 보복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표적수사, 정치보복에 굴하지 않고 감사원에 대한 해외 이주 관련 공익감사를 청구하려 한다"며 "청구 사유는 사위의 경호비용 실태와 구기동 빌라 거래에서 증여를 거친 이유"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구기동 빌라 처분시 시세보다 높게 매각한 경위, 인도 국빈 방문 당시 딸이 한국에서 요가강사한다는 문 대통령의 연설 진위 여부, 교육당국에서 외손사 해외 파견 증빙 서류 받았는지와 정부 부처가 편의를 제공했는지 여부, 토리게임즈 외부차입금 급증 이유, 이스타항공 창업주와 공직인사 관련 여부 등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전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며 "문 대통령의 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사람에 대해 표적수사하라고 한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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