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김학의 사건' 재수사에 "신속하고 철저히 전모 밝혀야"

이슬기 기자 입력 2019.03.26. 10:29 수정 2019.03.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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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내표는 26일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성접대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검찰에 권고한 것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권력형 범죄의 전모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사위원회의 전날 회의 결과를 언급한 뒤 "성폭행 혐의에 이어 수천만원의 뇌물수수 혐의도 나올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 청와대를 포함한 권력의 조직적 은폐 의혹도 제기되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날 '김학의 사건' 특별검사 수용 조건으로 김경수 경남지사가 연루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재특검을 요구한 데 대해 "물타기를 해도 너무 심한 물타기"라며 "김학의 일선 비호 세력이 아닌 국민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것이 제1야당의 할 일"이라고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김학의·버닝썬·장자연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은 정의와 양심의 문제로서 정치적 흥정의 대상물이 아니다"라며 "특권층의 불법적 행위와 관련된 김학의·버닝썬·장자연 사건과 비교해 드루킹 사건을 언급하며 마구잡이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진실 은폐를 위한 물타기 공세"라고 말했다.

또 "진상규명을 위해 당시 사정 최고 책임자였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곽상도 의원의 책임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